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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231

미래의 일꾼들(051003) 2005년 10월 3일 미래의 일꾼 네 녀석들. 활짝 핀 코스모스를 벗삼아 한껏 포즈를 취했다. 덩컹거리면서 들어온 시골길이 이 넘들에게 어떤 의미를 줄까? 자연과 함께 호흡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가슴깊이 간직해 주었으면 좋으련만... 2011. 8. 2.
울타리에 문을 달고 2005년 1월 24일 문을 만들어 주겠다는 건설업자의 바쁨으로 인해 오늘에야 문을 달게 되었다. 너무도 지루하고 오랜 시간이 흐른 뒤의 작업이었다. 자재는 아파트 베란다에 쓰이는 것으로 하기로 했고, 크기에 맞춰 잘라 용접하기로 했다. 그러다보니 그리 높지 않고 나즈막하게 제작이 되었다. 하얀색이 푸른망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이제 내년에 밭일을 하면서 쉴 수 있는 컨테이너만 제작하면 될 것 같다. 그 동안 너무 신경을 썼음인지 몸이 축축 늘어지는 듯한 느낌이다. 마지막 마무리를 하고서 편히 좀 쉬어야 겠다. 2011. 7. 27.
울타리 작업 2번째 2005년 11월 24일 그리 차겁지 않은 초겨울의 날씨이지만, 아침으로는 제법 겨울의 기운을 느끼게 해주고 있었다. 부산에 살고 있는 여동생 내외가 김장을 할겸 울타리 작업을 도와주기 위해 의정부로 왔다. 다행히 올해는 배추며 무우가 실하게 잘 자라 주어서 부산에 살고 있는 동생과 여동생의 김장을 모두 할 수 있었다. 먼길을 오는데 배추며 무우가 부족하지나 않을가 항상 어머님께서 근심이셨는데, 넘치는 김장 김치를 주체하지 못하셨다니.... 김치 냉장고에 넣고 부산에 내려보내주고, 의정부에 계시는 외삼촌 댁에도 좀 나눠주고 나머지는 포천에 묻어 두었다. 내년 봄쯤에 개봉할 예정인데, 맛이 어떨련지.... 어머니와 우리집 안방 마님 그리고 여동생이 김장을 하는 동안에 남자들은 포천으로 슝~~~~ 드디어 울.. 2011. 7. 27.
무우 배추를 뽑고서 2005년 11월 18일 지난 8월 포천터에 성토를 하고 모든 가족이 동원되어 돌고르기를 하였습니다. 내년 농사를 위한 준비였지요. 힘든 작업 속에서 김장을 위해 몇 고랑 배추며 무우를 심었답니다. 토질을 모르는 상황이고, 퇴비도 충분히 준비 되지 않은 상황이라서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초기에 벌레와의 전쟁속에서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농약을 조금 뿌려 준 후부터 건실하게 자라 주었습니다. 100% 무농약으로 재배하려던 당초의 계획에서 약간 수정해 저농약으로 재배하기로 했던 것이지요. 그리고 밭 한켠에는 내년을 위해 퇴비를 만들었답니다. 베어낸 풀과 닭똥, 약찌거기를 이용해 만들기로 했지요. 아직은 퇴비 작업이 어색하고 자세도 나오지 않았지만.... 벌레에 심하게 상처 받은 배추며 무우는 힘을.. 2011.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