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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231

내 땅과 남의 땅.. (2003. 8. 5) 작년부터 어머니께서 아파트 의 땅을 개간 하셔서 텃밭을 가꾸셨다. 여기 저기를 개간 하신 바람에 여간 고생이 아니시다. 아침 저녁으로 손수 가꾸신 채소들을 자식대하듯 하신다. 그 덕분에 작년부터 왠만한 채소 - 상추, 깻잎, 배추, 파 등등 - 는 아무 걱정없이 완전 무공해로 먹을수 있었다. 특히 어제는 올 가을에 배추와 무우를 가꾸신다고 비료와 퇴비를 사오셨다. 아파트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길 - 우리 집은 북한산 바로 밑에 있는 관계로 - 과 산 밑에 비료를 주신다고 ...... 그런데 산밑에 개간한 밭을 땅주인이 임대를 주었다고 한다. 해서 7일까지 모든 채소를 뽑으라는 방송이 나왔다나.... 허탈해 하시는 어머니의 모습이 너무도 안스럽다. 돌 밖에 없는 땅을 애지중지 개간했는데... 그 땅에 갔다 .. 2011. 6. 19.
드디어 등기가 되고.. (2003. 7.30) 인터넷으로 등기부대장을 열람하였다. 드디어 내 이름으로 된 토지가 생겼다. 날짜는 7월 26일 자로.... ㅎㅎ 무진장 기분이 좋다.. 헌데 이넘을 어이 가꾸어야 될라나... 에구.... 걱정이 앞선다. 어머니의 반대가 있다보니 주말농장으로 가꾸기도 아직은 부담이 된다.. 시간을 두고 생각해 봐야지 ^^ 2011. 6. 19.
두번째로 땅을 본날(2003년 7월 9일) 땅에 대해서 혹시 실수 할가봐 두번째로 홍천을 찾았다. 온 가족이 나들이 하는 기분으로... 역시 멀기는 멀다.. 거리 100km,시간 2시간 부담스런 시간과 거리이긴 하지만 향후 전망은 밝은듯 하다. 수변도로 공사를 하는 트럭들은 부지런히 움직인다. 이런 추세로라면 금년내에 토지 앞에까지 도로가 뚫릴듯 하다. 첫 느낌 그대로 이긴 하지만 좀더 냉정히 관망하고 돌아왔다. 2011.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