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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338

서산 간척지 90만평 "주말 농장 분양해요"(2003년 9월 24일) [중앙일보 안장원 기자] 충남 서산간척지 90만평이 도시민들을 위한 주말농장용으로 분양된다. 서해안영농조합법인㈜은 현대건설로부터 매입한 충남 서산시 언암리 일대 서산간척지 90만평을 9월 초부터 3백평씩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1천3백50만원. 소유권을 이전해 주고 영농조합에서 대신 농사를 지어 한해에 1백60kg의 쌀을 분양받은 가정에 보내준다. 직접 채소 등을 가꿀 수 있는 5평의 텃밭과 유실수를 제공한다. 바다낚시대회.갯벌탐사.꽃게장 담그기 등 농어촌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회사 전승근 사장은 "올해부터 도시민의 주말농장용 농지 구입이 가능해지면서 지난 6월부터 1차로 내놓은 30만평의 경우 두달여 만에 90%가 분양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02-3432-7009. 2011. 7. 13.
성토한 땅의 돌 고르기를 끝내고.(2005년 10월 4일) 깊이울유원지 하류의 포천터에 성토를 한지 두달째. 드디어 성토한 땅에서 돌고르는 작업이 끝이 났다. 때로는 부모님들과 때로는 옆지기와 둘이서 그리고 고사리 손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따가운 여름 햇살을 벗삼아 돌들과 씨름을 하였다. 바라만 보아도 운동장 같이 넓은 터 였기에 심적 부담이 컸건만, 하루 하루 세월속에서 터가 만들어진다는 생각을 하니 힘이 드는줄 몰랐다. 한골 한골 돌을 골라내고, 골라낸 곳에 짬짬이 시간을 내어 배추며 무우를 심었다. 어둑 어둑 해지녘에 개울에서 들리는 물소리를 벗삼아 하루의 일과를 끝내며,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은 뭇별들과 대화 하기를 얼마였던가? 그러기를 무려 두달. 끝이 보이지 않을것 같았던 땅의 돌고르기 작업은 곡갱이며 괭이, 호미 끝자락에서 하나 둘 얼굴을 내민 돌들.. 2011. 7. 13.
돌들이 그리 만만히 보였더냐?(2005년 10월 3일) 성토후 계속되는 터 가꾸기 작업. 일주일에 두 차례 정도씩 밭에서 돌을 골라내는 작업을 하면서, 부산에 있는 동생에게 농담반 진담반으로 SOS를 쳤다. 답변 역시 농담반 진담반으로 흔쾌히 돌을 골라 주러 의정부로 올라 온다고 하였다. 추석날. 동생 내외는 시댁에서 추석 차례를 지낸후 휭하니 의정부로 왔다. 그 동안 체력 단련을 해 두라했는데 했는지 잘 했는지...... 동생 내외는 기대반 우려반 - 땅이 산골 어느 귀퉁이에 위치 한걸로 착각. - 으로 자신 만만하였다. 훌륭한 일꾼을 얻은 식구들은 추석 다음날 아침 일찍 서둘러 밭으로 향했다. 추석날까지 비가 와서 우려가 되었지만, 월요일부터 비가 오지 않는다는 일기 예보를 믿고 1박 2일 예정으로 텐트 2개에 이불 보따리를 들고서.... 밭에 도착한후 .. 2011. 7. 13.
잡혀갈 뻔 했다.(2005년 9월 30일) 요즘 깊이울 유원지 하류에 위치한 포천 땅 만들기에 몸이 말이 아닙니다. 계속되는 중노동에 점점 힘이 떨어지는듯하니..... 어제도 포천땅으로 갔답니다. 가는길에 연탄재가 있길래 주워서 - 연탄재를 뿌리면 진딧물이 사라진다하여...- 갔지요. 무려 연탄재 20 장을 주워서... 엄니는 무우와 배추밭을 돌보시고, 저는 한약찌꺼기와 닭똥으로 만들고 있는 퇴비를 돌보고. 그런데 제가 땅을 살때 전 주인이 버리고 간 폐 카페트가 있었답니다. 전 주인이 닭장에 쓰던건데 측량을 하니 그 닭장이 저희 땅으로 들어왔는데, 제가 산 땅속에 닭장과 잡 쓰레기가 있으니 저보고 처리하라고 하네요 ㅡ.ㅡ 닭장을 뜯고 잡 쓰레기는 폐기물 처리장으로 비싼돈 들여서 보내기는 했는데, 카페트는 받아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풀잎 .. 2011.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