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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44

양수기 수리 및 지난해의 뒷정리. 2009년 3월 28일. 지난해 겨울 준비를 위한 김장이 끝나고 잠시 방심했나 봅니다. 김장이 끝나고 양수기 물을 빼고 겨울 준비를 하여야 하는데, 다음주에 하기로 하였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 주에 갑자기 한파가 밀어 닥쳤네요. 설마하는 방심에 경각심을 주려고 했던걸가요. 다움주에 가 보니 양수기가 터져서 깨져 버렸답니다. 에고.. 앞이 깜깜 하기도 하고 허탈하기도 하고...... 겨우내 어찌할 수 없어서 그냥 내버려 두고 올해 수리하기로 했습니다. 양수기 수리를 위해 A/S 센타에 전화를 해 보니 터진 부분 몸체만 판매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몸체를 사서 직접 수리하기로 하고 양수기를 분해하고 조립했지요. 없는 기술로 양수기를 수리하려니 잘 안되더이다. 작년에 양수기 뿐만 아니라 호수까지 터져 버.. 2013. 6. 10.
작년 농장에서의 김장하기... 2008년 11월 8일. 너무 늦어버린 일기장... ㅋㅋ 원래 공부 못하는 사람이 몰아치기를 잘 하지요. 그냥 이해해 주시고 이쁘게 봐 주세요. 그동안 게으르기도 했고 작년 가을 이후 몸도 약간 안 좋아서 그랬던 것이니 살짝 용서 구합니다. ^^ 예년과 다르게 배추며 무우가 싱싱하게 잘 자라서 수확하는 기분이 한마디로 짱~~ 이었죠. 부산 동생 식구들과 우리집 꾸러기와 조카들도 서로 서로 한몫씩 거들어 주니 일의 진척이 빠른것 같았답니다. 저는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김장 김치 담궈 봤지요. 포기수가 많아서 죽는줄 알았답니다. ㅡ.ㅡ;; 김장 준비하랴 바쁜데 아이들은 지들 고모랑 잠자리채 들고 개울로 가더니 어마어마하게 큰 붕어(?)를 잡았다지 뭡니까. 에잉.. 썰마 커봐야 얼마나 클려고.. 그런데 잡혀온 .. 2013. 6. 9.
가을가뭄이 심해도 무럭무럭.... 2008년 10월 18일 벼베기가 끝난 들녘은 가을이 깊어감을 느끼게 해 주고 있건만 기온은 왜 이리 높은지 원. 광주 기온이 30도가 넘었다고 하니 가을인지 여름인지 도통 모를 지경이었다. 낮 시간 동안은 여름철을 기억나게 할 정도로 땀이 줄줄 흘러내려 온 몸을 적시는 얄궂은 날씨였다. 그래서 그런지 예년 같으면 벌써 사라지고 보이지 않아야 되는 배추 벌레들이 아직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었다. 지금은 배추가 많이 자라서 숨을 곳이 많은 벌레를 찾는다는건 여간 힘든일이 아니었다. 오늘은 간신히 2마리밖에 못 잡았다. 구멍 뚫린 배추가 몇 되는데도.... 심한 가을 가뭄에 땅에서는 먼지만 폴폴 날리고 있었다. 배추는 지난주에 물을 듬뿍 주어서 그런지 아침이슬 때문에 그런지 뿌리 근처에 습기가 조금은 남아 있.. 2013. 6. 9.
고추 곁순제거. 6월 8일 요즘 날씨 ㅠㅠ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온을 몸으로 직접 느끼고는 있으나 더워도 너무 덥다. 오늘도 포천의 기온은 무려 31도. 주말농장으로 가는 발걸음이 마냥 무겁기만 하다. 일주일에 한두 차례 농작물 관리를 하러 가는 주말농장이다 보니 일주일 내내 농작물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니다. 5월 말경에 심은 고구마가 제일 걱정스럽다. 지난주에 확인했을때에는 무난히 살것 같기는 했지만 이런 무더위에 농작물이 버텨 내기는 쉬워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비라도 며칠 시원스럽게 내려주면 좋으련만.... 포천 주말농장으로 가는 길에 부직포 고정핀을 구입하고 농협에 들러서 고추비료 한포 구입했다. 요즘은 비료며 퇴비값이 몇해전 보다 거의 50~60% 정도는 오른거 같다. 고추비료도 11,000이 훌쩍 넘어간.. 2013.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