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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32

“귀농, 진정한 농민이 돼야 가능” “귀농, 진정한 농민이 돼야 가능” 통일촌 내려간 김상기씨 [조선일보] 눈매가 선한 30대 후반의 농부는 22일 아침, 짙은 안개 속에서 ‘탈탈’ 대는 경운기를 몰고 배나무 밭으로 향했다. 밭은 북한을 6㎞여 앞둔 민간인출입통제선 내 통일촌에 있다. “올겨울은 이상기온으로 땅이 진작 녹아 버렸어요.” 김상기(38)씨는 경운기에서 내린 뒤 가축 분뇨로 만든 천연비료를 삽으로 퍼 땅에 뿌리며 말했다. 김씨는 서울 소재 대학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작은 신문사(매일노동뉴스) 데이터통신부장을 거치면서 남들과 엇비슷한 삶을 살았다. 하지만 반복적 일상에 지쳐갔고, 두 딸도 한시바삐 삭막한 도시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싶었다. 김씨는 처남이 하는 가구업체 대리를 마지막으로 1999년 서울을 떠나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농.. 2011. 9. 2.
도시민 귀촌 발목잡는 1가구 2주택 문제 (서울=연합뉴스) 김용수 편집위원 =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시골에 땅을 사고 집을 지으려고 할 때 현실적으로 부닥치는 문제 가운데 하나가 1가구2주택 문제다. 도시에 아파트 등을 갖고 있는 사람이 전원주택을 갖게 되면 1가구2주택자가 돼 양도세가 중과되기 때문이다. 실제 전원생활을 하려는 도시민 가운데는 이 문제가 걸림돌이 돼 실행을 주저하거나 고민하는 사람이 적지않다. 예를 들어 은퇴후 전원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도시의 근거지는 남겨두려고 한다. 도시에 남아 있는 자녀들을 위해서나 당분간 도시의 생활 기반을 유지하면서 전원생활을 하려는 사람들의 경우 도시의 아파트 등을 당장 처분하기 쉽지 않다. 전원주택을 지어 주말주택으로 이용하다가 퇴직하면 시골에 정착하거나 나중에 늙어서 움직이기 힘들 때 도.. 2011. 9. 2.
"인터넷으로 토지이용규제 확인하세요"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앞으로 인터넷(http://luris.moct.go.kr)으로 개별 토지에 대한 용도지역, 행위제한 사항, 인허가 기준 등 각종 토지이용규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105개 개별법령에 근거한 384개 용도지역 지구 등을 포함한 각종 토지이용규제 내용을 인터넷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토지이용규제 정보시스템`을 5월 2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에서는 해당 토지의 용도지역 지구 지정여부 확인(토지이용계획확인서 열람)→당해 토지의 지정된 용도지역 지구에서 가능한 토지이용행위 확인(행위제한내용 열람)→개발행위의 건설절차, 인허가절차 등 확인(토지이용규제안내서 열람) 등의 각종 토지이용규제정보가 원스톱으로 제공된다. 토지이용계획확인서는 각 지자체에서 .. 2011. 9. 2.
올해는 조금 더 튼튼한 것으로. 2007년 5월 12일. 예년과는 달리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었다. 하루의 일교차로 인해 여름을 느끼기에는 아직 이른감이 있었지만, 5월인데도 불구하고 한여름 날씨와 같은 느낌이 들기까지 했다. 어린이날 고추를 심고 난 후 고추가 이제서야 땅내를 맡았는지 조금씩 크는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작년에 고추 지주목으로 대나무를 썼는데, 고추가 주렁주렁 달리다 보니 여름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지주목이 버티지 못하고 부러져서 1/3 정도가 넘어져 버린 기억이 있는터라 올해는 보다 튼튼한 지주대를 준비하기로 했다. ▲ 작년에 장마비에 힘없이 넘어진 고추들. 아파트는 농장에 필요한 여러가지 도구들을 갖추는데 참으로 좋은 장소인 것 같다. 쓰다 버리는 조그만 다라며, 빨래 건조대, 마포 자루대 등 다양한 것들.. 2011.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