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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32

주말농장용 소형관리기 시운전결과 2007년 3월 25일(시운전 동영상은 동영상 메뉴에서 확인하세요.) 전일 비가 내린 관계로 토요일 농장에 가려던 계획을 수정해서 일요일날 농장으로 향했다. 물어고개 약수터에서 약숫물을 받아서 농장에 도착해 보니 11시가 다 되었다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땅은 촉촉히 젖어있었다. 서둘러 관리기를 차에서 내리고(워낙 작아서 차에 쏙 들어감) 박스에서 관리기를 들어낸 후 핸들을 고정시켰다. 그 순간 모든이들의 입가에서 야릇한 미소.... 아파트 거실에서 기계를 꺼냈을 땐 그리도 커 보이더니만 밭에서 꺼내니 꼭 장난감 같이 보였다. 그 모습에 모두들 야릇한 미소와 함께 밀려오는 불안감 ㅡ.ㅡ 차륜바퀴를 조립하고 배토기를 달고 난후 시동을 걸었다. 아니다 다를가 시동소리 역시 그리 경쾌하지 않고 귀에 들릴가 말.. 2011. 9. 2.
주말농장용 소형관리기 구입 2007년 3월 21일 작년 포천 농장에서 곡갱이와 삽 그리고 호미를 이용하여 주말농장을 운영해 보니 힘이 엄청 들었다.(일주일에 한번 정도씩 가서 일해야 되니..) 2005년 농장에 흙을 25톤 트럭으로 19차를 부어넣고 난 후였기에 2005년 2006년은 돌과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많은 돌을 골라내었다. 밭을 일구느라 쇠스랑을 2개나 부러뜨리고 행여 또 부러지랴 조심스럽게 밭을 갈아야 했으니.ㅡ.ㅡ 농장이 집에서 가까이 있으면 틈틈히 삽과 괭이로도 땅을 일구어도 될터인데, 멀리 떨어져 있는 관계로 주말에 한번씩 가서 일을 하려고 하니 삽과 괭이 호미로는 여간 힘이 들지 않았다. 2년동안 밭에 어느정도 돌을 골라내고 일년 농사를 지어서 그런지 딱딱하던 흙이 조금은 부드러워진 듯한 느낌이었.. 2011. 9. 2.
2006년 주말농장 운영 분석 현황 2007년 3월 7일 점점 힘들어져 가는 농촌의 현실을 몸으로 느끼기에는 부족한 느낌이 있었지만 주말농장의 운영을 통해 우리 농업의 미래를 막연하게나마 그려볼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2006년 본격적으로 주말농장을 하면서 발생한 경비 및 농장에서의 수확물을 생산원가 또는 시장에서 사먹을 수 밖에 없는 저의 현실을 조합하여 수익을 적절히 계산해 보았습니다. 농장에서 수확하지 않았다면 어짜피 사 먹어야 되니까요. ** 총 수입 현황 ** 1. 고추 수확 : 970,000원 - 태양초 80근 정도 수확(매각 20근 37만원, 나머지 60근은 10근에 10만원 계산-이건 엄청 싸게 계산함) 2. 김장 배추 : 180,000원 - 240포기 수확물중 70포기 8만원 매각, 나머지는 포기당 500원 정도 계산 3... 2011. 9. 2.
주말농장에 움튼 마늘순과 불놀이 2007년 3월 1일. 올 겨울 날씨는 여느때와 다르게 춥지가 않았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인지 눈도 많이 오지 않고 기온이 높아 반팔로 나 다니는 사람도 있으니 참으로 희안한 겨울인것 같다. 그 영향인지 벌써 산의 나무들은 새순을 움틔우고 있다. 겨우내 덩그러니 내 버려두었던 포천 농장. 마음쓰지 않고 혼자 내버려 둬도 겨울을 잘 보냈으리라.^^ 지난해 가을걷이가 끝나고 남들이 모두 마늘을 파종하고 난 후에 망설이다가 좀 늦게 마늘을 파종했다. 포천이 날씨가 추워서 마늘이 잘 안된다고 하길래 걱정 걱정 하면서 파종후 짚으로 정성들여 덮어주고 그 위에 흰색 비닐을 덮어 두었다. 비닐로 덮을수 없는 곳은 짚을 더 두텁게 덮어두고 겨울을 보내기로 했다. 따뜻한 기온에 비닐을 덮은 마늘을 걷어내고 고추대와 콩대.. 2011.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