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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울유원지13

잡혀갈 뻔 했다.(2005년 9월 30일) 요즘 깊이울 유원지 하류에 위치한 포천 땅 만들기에 몸이 말이 아닙니다. 계속되는 중노동에 점점 힘이 떨어지는듯하니..... 어제도 포천땅으로 갔답니다. 가는길에 연탄재가 있길래 주워서 - 연탄재를 뿌리면 진딧물이 사라진다하여...- 갔지요. 무려 연탄재 20 장을 주워서... 엄니는 무우와 배추밭을 돌보시고, 저는 한약찌꺼기와 닭똥으로 만들고 있는 퇴비를 돌보고. 그런데 제가 땅을 살때 전 주인이 버리고 간 폐 카페트가 있었답니다. 전 주인이 닭장에 쓰던건데 측량을 하니 그 닭장이 저희 땅으로 들어왔는데, 제가 산 땅속에 닭장과 잡 쓰레기가 있으니 저보고 처리하라고 하네요 ㅡ.ㅡ 닭장을 뜯고 잡 쓰레기는 폐기물 처리장으로 비싼돈 들여서 보내기는 했는데, 카페트는 받아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풀잎 .. 2011. 7. 13.
성토를 하고.(2005년 8월 8일) 어제 드디어 깊이울 유원지 하류에 위치한 포천땅에 성토를 했다. 땅을 판 전 주인이 땅에 잡쓰레기와 닭장을 치우지 않고 창고로 쓰는 하우스를 치우지 않은 관계로 예기치 않은 비용을 들여 잡쓰레기와 닭장은 치워서 쓰레기 폐기장으로 보내고 하우스는 닥달을 해서 치우게 했다. 그 관계로 성토가 며칠 늦어졌다. 계속 비가 온관계로 혹시나 하는 걱정으로 작업을 했는데,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무사히 마칠수 있었다. 아침 일찍 포천에 가는 바람에 먹거리 준비도 못하여서 포크래인 작업을 하시는 분에게 변변한 음료수 한잔 드리지 못한것이 못내 마음에 걸린다. 성토된 흙은 예상된 분량을 무려 배나 초과하였다. 예상은 25톤 트럭으로 9대 정도 생각했으나, 18대가 들어갔다. 18대로 도로와 나란히 만들기는 했으나, 부족한.. 2011. 7. 13.
포천의 새로운터(2005년 7월 30일) 강원도 홍천의 터를 두고도 왕복 220 km 라는 거리를 극복 못한 늙은여우한마리.... 홍천의 땅을 제쳐두고 드디어 의정부에서 가까운 포천에 230평 터를 마련했습니다. 시골땅 230 평은 자그만 땅이지만, 실측량으로 구입한 터라서 그리 작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도로로 약 20여평 사용하고 있어서 실제로는 200~210 평 정도 될듯.... 땅이 쑥과 풀로 도배되어 있고, 중간이 푹 꺼져 있어서 풀 뽑기와 성토를 해야 제 모습을 갖춘 땅이 될듯싶습니다. 쑥은 잡기가 힘들다니.. 내년이 걱정스럽습니다. 일차적인 풀뽑기는 했는데 가을에 배추 무우를 잘 가꿀수 있을려는지.... 터를 구입하고 땀으로 목욕하면서 풀베기 작업을 했습니다. 주변에서는 성토를 할 터인데 더운 여름날 풀베기한다고 안타가운 눈길을 줍.. 2011. 7. 13.
농장에만 가면 신이난 녀석들 꾸러기 두 녀석들. 때로는 서로 위하고 친하게 잘 지내기도 하지만, 또 때로는 어찌나 싸우는지.. 농장옆에 일년내내 맑은 개울물이 흐르고 있다. 버들치며 피래미들이 뛰노는걸 보면 1급수는 될 듯.. 두 녀석을 농장에 데리고 가면 옷 감당하기가 힘들다. 물에 들어가서 재미있게 뛰어놀면서 옷을 몽땅 물에 적시고, 또 몇분있다 새옷입고 물로 풍덩.... 물을 무서워하던 녀석들이 차츰 물에 적응이 되나 보다. 요즘에는 수영을 배우겠다고 하니... 올 겨울에 수영 강습 좀 시켜야겠다. 2011.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