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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일기/농장일기(2011년 이전)

포천의 새로운터(2005년 7월 30일)

by 늙은여우한마리 2011. 7. 13.

강원도 홍천의 터를 두고도 왕복 220 km 라는 거리를 극복 못한 늙은여우한마리....

홍천의 땅을 제쳐두고 드디어 의정부에서 가까운 포천에 230평 터를 마련했습니다.
시골땅 230 평은 자그만 땅이지만, 실측량으로 구입한 터라서 그리 작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도로로 약 20여평 사용하고 있어서 실제로는 200~210 평 정도 될듯....
땅이 쑥과 풀로 도배되어 있고, 중간이 푹 꺼져 있어서 풀 뽑기와 성토를 해야 제 모습을 갖춘 땅이 될듯싶습니다.
쑥은 잡기가 힘들다니.. 내년이 걱정스럽습니다.
일차적인 풀뽑기는 했는데 가을에 배추 무우를 잘 가꿀수 있을려는지....
터를 구입하고 땀으로 목욕하면서 풀베기 작업을 했습니다.
주변에서는 성토를 할 터인데 더운 여름날 풀베기한다고 안타가운 눈길을 줍니다.
베어낸 풀을 성토후에 땅에 깔아둔다거나 퇴비로 쓰려고 하다보니 먼길을 돌아가게 되는군요.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려는지...
다행히 터 옆으로 깊이울 저수지로 부터 내려오는 청정계곡이 있어서 더위에 지친몸을 씻기에는 문제가 없을듯 싶습니다.
밭에 쓸 물은 계곡으로 부터 퍼 올려서 사용하려고 하는데 전기설치가 왜 이리 까다로운지.....
작은 터지만 잘 가꾸어 볼 요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