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장일기/농장일기(2011년 이전)

울타리 작업

by 늙은여우한마리 2011. 7. 27.

2005년 11월 18일

그리 험해보이지 않은 산인데도 멧돼지와 고라니가 가끔씩 내려와서 농작물에 피해를 준다고 한다.

실제로 농장에 왔다갔다 하면서 개울에서 뛰어다니는 고라니를 본적이 있으니.....

그래서 230평 작은 땅에 울타리를 치기로 했다.
울타리 재료는 건설용 파이프, 그리고 나일론으로 만든 닭장용 망.

땅의 돌 고르기를 마치고 파이프를 구해서 2m 간견으로 세면트를 자갈과 섞어 파이트를 세웠다.
길쪽으로는 땅이 자갈 땅이라서 50cm 정도로 파 들어가는데 애를 먹었다.
논쪽의 땅은 논흙으로 파기가 쉬웠고, 또 한쪽은 마사토라서 작업에는 힘이 들지 않았는데, 이놈의 자갈과 섞인 길 쪽 땅 때문에 어찌나 힘을 썼던지 손 아구에 힘이 하나도 없을 정도였다.

지난 주말에야 파이프 기둥 세우기가 끝이 났다.
이제 내일부터는 닭장망을 팽팽하게 설치하는 작업을 할 예정이다.
전문가가 만든것 처럼 이쁘게 되길 기대해보기는 하는데 어찌 될려는지.......


'농장일기 > 농장일기(2011년 이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타리에 문을 달고  (0) 2011.07.27
울타리 작업 2번째  (0) 2011.07.27
무우 배추를 뽑고서  (0) 2011.07.27
콩수확 그 결과가 ㅡ.ㅡ;;(2005년 11월 11일)  (0) 2011.07.27
딱딱배추  (0) 2011.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