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영양제4 꺼진불도 다시보자.. 환절기 몸관리를 잘못한탓에 감기가 와서 고생이다. 어제 비가 온 터라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계란껍질을 식초에 녹인 칼슘영양제와 소금뭉 그리고 보난자를 배합해서 배추에 뿌리기 위해 준비를 했다. 그리고 4일 전에 마지막으로 배추벌레를 잡은 후 많은 시간이 지난터라, 다시 배추벌레가 있는지 확인하였다. 화분에서 크는 배추다 보니 노지에서 재배하는 배추에 비하면 확실히 성장이 좋지 않은거 같다. 한정된 영양과 물...... 지속적으로 관리해 줘야 되는 어려운 숙제다. 배합 된 영양제를 뿌리전에 배추 상태를 체크했다. 한 포기 두 포기 들춰보니... 어라??? 진딧물이 여기저기서 보이기 시작한다. 에고.. 이놈들은 나타나기 시작하면 골치 아픈데 ㅠㅠ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인간이 잡는다는.. 2016. 10. 26. 물 좀 주세요. 가을이 깊어가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올 여름 그렇게 무덥더니 요즘은 추워서 밤에 이불을 꼭꼭 덮어야 한다. 옥상 텃밭의 배추는 하루가 다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다. 비록 화분속에서 자라는 배추지만 벌레와 병에 잘 견디고 있다. 엊그제 비가 온 후라 화분에 물주기를 하루 건너 뛰었다. 에고... 딸랑 하루 건너 뛰었을 뿐인데, 작은 화분속에서 자라는 배추는 목이 말라 헉헉 대고 있다. 그리 뜨거운 햇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낮에 잎을 축축 늘어뜨리고 있다. 흡사 주인에게 시위라도 하는 듯.... "물 좀 주세요~~~ 물 좀 주세요~~" 서둘러 물을 주고 잎을 뒤적이며 배추벌레 사냥에 나섰다. 성장 초기에는 25포기에서 20~30 마리 정도 배추벌레를 잡았는데, 요즘은 3~4 마리 정도만 눈에 띈다. 오.. 2016. 10. 19. 이제야 제 모습을 다 갖추었네요. 2008년 6월 14일 이른 아침. 둘째 녀석이 밭에가서 보트를 타자고 아빠를 귀찮게 깨우고 있었다. 작년 여름 강릉에서 보트를 탄 후 농장에서 아이들과 보트를 타기로 약속 했으나 여의치 않았는데, 오늘 아이들의 성화에 아빠는 못 이기는 척 하며 보트를 주섬 주섬 챙겨야만 했다. 두 녀석의 입가에선 함박 웃음이 피어나고, 엄마는 옷이 젓을 것에 대비해서 여분의 옷을 잔뜩 챙겨주었다. 에고.. 오늘 애들의 욕구를 충족시킬수 있을지 의문스러웠다. - 농장일을 가늠할 수가 없어서... 농장에 도착해 보니 웬 풀들이 그새 자라나고 있는지 원... 뽑아도 뽑아도 자꾸 자라니 엄두가 안난다. 농장에 가기전에는 '오늘은 할 일이 업겠지' 하고 가는데 어김없이 일거리가 우릴 기다리고 있으니 원... 주중에 의정부와 서.. 2013. 6. 6. 다시 쓰는 농장이야기.... 긴 시간의 휴식기였던 것 같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관리되지 않았던 내 블러그...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고 방문해 주신 모든분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주말농부로서 농장에서의 일은 쉬지않고 계속 되었지만, 게으름으로 인해 소식을 전하지 못했네요. 다시금 꾸준히 농장일기를 쓰려합니다. 2013년 5월 23일. 예전의 5월 날씨 답지 않게 무척이나 더운 날씨였다. - 30도가 훌쩍 넘는 날씨였음 ㅡ.ㅡ;; 내리쬐는 강렬한 햇쌀에 일사병 걸린마냥 머리가 어질어질 거리고 다리가 후둘후둘 거리기까지 했으니... 일주일에 한두번 방문해서 일을 해야 되다 보니 잠시라도 쉴 여가가 없는 것 같다. 의정부에서 양주로 이사한 후로는 포천 농장까지 거리가 가까와 지긴 했어도, 여전히 먼 거리다 보니 계획한 하.. 2013. 5.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