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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23

배추 재배 및 병충해 방제 1. 국내 생산현황 전체 배추 생산실적은 70년대 이후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으며 가을배추에서 그 경향이 뚜렷하다. 봄 시설배추는 반대로 증가추세에 있고 고랭지 배추는 거의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요즘 도시민의 김장패턴이 조금씩 담그거나 사먹는 추세로 서서히 바뀌고 있어 가을 김장배추 수요는 계속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육종기술과 재배기술의 발달보급으로 연중재배 특히 여름철 재배는 고랭지에서, 월동재배는 남해안 재배에 계속 확산되고 있어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언제든지 공급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 이처럼 앞으로의 배추재배는 일시 다량생산에서 소량씩 연중 출하되는 재배방법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포기배추에서 솎음배추, 엇갈이 등의 다양한 품목전환도 되어가고 있다. 2. 생리적 특성과 재배환경 (1).. 2011. 7. 13.
텃밭사랑’ 빠져들면 화목(2004년 5월 11일) “온가족이 탁 트인 자연속에서 풋풋한 흙내음을 느끼며 채소를 재배하는 재미가 너무 좋아요” 가랑비가 흩날린 지난 2일 낮 12쯤, 인천 남동구 도림고교 뒤편 초록농장. 인천환경운동연합이 운영하는 주말농장인 이곳에 맨 먼저 도착한 김해영씨(32·여) 부부는 8평짜리 밭으로 한걸음에 달려갔다. “어, 일주일만에 벌써 싹이 돋았네. 너무 신기하고 귀엽다.” 김씨 가족이 지난주 씨앗을 뿌렸던 상추와 배추 싹이 흙을 헤집고 나와 햇볕을 쬐고 있었다. 곧이어 큰 언니네의 1남3녀 가족이 속속 도착해 밭으로 뛰어 들었다. - 휴식·노동의 재미 만끽 - 김씨의 형부 최계도씨(43)는 호미를 꺼내들고 “밭농사는 고랑을 잘 만들어 줘야해. 비가 많이 오면 물에 잠겨 뿌리가 썩을 수도 있거든”이라며 밭을 일구기 시작했다. .. 2011. 7. 13.
성토한 땅의 돌 고르기를 끝내고.(2005년 10월 4일) 깊이울유원지 하류의 포천터에 성토를 한지 두달째. 드디어 성토한 땅에서 돌고르는 작업이 끝이 났다. 때로는 부모님들과 때로는 옆지기와 둘이서 그리고 고사리 손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따가운 여름 햇살을 벗삼아 돌들과 씨름을 하였다. 바라만 보아도 운동장 같이 넓은 터 였기에 심적 부담이 컸건만, 하루 하루 세월속에서 터가 만들어진다는 생각을 하니 힘이 드는줄 몰랐다. 한골 한골 돌을 골라내고, 골라낸 곳에 짬짬이 시간을 내어 배추며 무우를 심었다. 어둑 어둑 해지녘에 개울에서 들리는 물소리를 벗삼아 하루의 일과를 끝내며,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은 뭇별들과 대화 하기를 얼마였던가? 그러기를 무려 두달. 끝이 보이지 않을것 같았던 땅의 돌고르기 작업은 곡갱이며 괭이, 호미 끝자락에서 하나 둘 얼굴을 내민 돌들.. 2011. 7. 13.
김장 무 배추 심으셨나요?(2003년 9월 4일) 김장 무, 배추 심으셨나요? ▲ 꺼내기가 힘듭니다. 밑에서 쏙 밀어줘 흙이 떨어지지 않게 조심히 빼서 한손으로 잡고 있다가 홈에 넣고 주변 흙을 끌어다 붙이고 다독거려주면 됩니다. ⓒ2003 김규환계절의 변화를 감지하고 가을걷이를 미리 생각하다 낮엔 30도를 오르내리지만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분다. 가을인가? 멀리 인천에서도 북한산이 보이니 여름에 못 보던 맑은 하늘이다. 그래, 확실히 가을이다. 하늘엔 오후 들어서 뭉게 구름이 멀리 가지 못하고 꼼지락거리고 있다. 정말이지 구름 한 자락 없는 맑고 고운 하늘이다. 글 쓰고 있는 으쓱한 밤 창밖엔 귀뚜라미 소리가 '쏠 쏠 쏠' 요란하다. 쉬지 않고 울어댄다. 그네들은 목도 아프지 않은가? 가을의 전령사를 맞이할 준비도 하지 않았는데 이리 가슴 시린 .. 2011.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