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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71

귀농 성공을 위한 준비와 마음가짐(2003년 8월 25일) 도시에서 농촌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는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들 가운데는 농촌에서 굳건히 뿌리를 내리고 사는 사람도 있겠지만 얼마 못 가 농촌을 떠나는 이도 적지 않다. "얼마나 착실히 준비를 했느냐"가 성패가 갈리는 지점이라는 것이 많은 이들의 지적이다. 성공적인 귀농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을 자세히 알아 보자. 귀농을 결심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접하게 되는 단체가 "전국귀농운동본부"다. 많은 귀농희망자들이 이 단체에서 교육을 받고 정보를 얻는다. 이곳에서 실시하는 귀농강좌 내용 가운데 초보자가 꼭 알아 두어야 할 몇 가지를 옮겨 싣는다. 외환위기 이후 많은 실직자들이 귀농을 선택했다. 그러나 농촌의 묵은 땅을 빌리거나 사서 농사를 짓던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한 두해가 지나 다시 도시로 .. 2011. 7. 3.
식물은 뭘 먹고 살지? (2003. 9. 4) 이제 6살난 울집 아들.. 할머니를 따라 집앞 텃밭에 자주 나들이를 한다. 언젠가 이 넘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 "아빠 물은 왜 주는거에요" "물이 있어야 식물이 무럭무럭 자라는 거란다" 그리고 난 후 며칠의 시간이 지난후 였다. 할머니가 밭에 물을 주는 것을 본 아들이 왈, "할머니, 식물을 물을 먹고 살지요~~. 물이 없음 식물은 죽지요." "그래 식물은 물을 먹고 산단다. 그래서 할머니가 열심히 물을 주는거란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물의 소중함을 작은 것에서부터 배워 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넘이 자라서 환경을 생각하고 물을 소중히 여긴다면, 텃밭에서 물을 주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이야기한 보람이 있지않을가 여겨집니다. 2011. 7. 3.
고추 말리기... (2003. 8. 31) 매년 어김없이 찾아오는 고추 말리기의 계절.. 밭농사의 꽃 답게 고추는 농사짓는 것 못지않게 말리기도 대단히 어렵다. 어떤 이들은 건조기에 쪄서 말리기도 한다고 한다. 그런데 재작년부터 우리집은 직접 말려서 먹었다. 일명 태양초. 어머니의 정성어린 보살핌 속에서도 많은 고추가 썩어 나가기도 했지만, 그 맛에 반해서 고추 말리기는 쉬질 않으신다. 올해는 쬐그만 텃밭에서 수확한 고추 1.5 kg 정도와 시장에서 사온 고추 20 Kg을 말리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그리 반갑지 않은 비는 고추들을 썩어 나가게 만들고 있다. 매년 반복되는 고생의 시작인가? 벌써 많은 양의 고추가 나 자빠지고. 남아 있는 놈들을 챙겨서 부랴부랴 집에서 밖으로 고추들을 일광욕을 시키기 위해서 외출은 시켰는데, 오늘 날씨도 영 꾸질꾸질.. 2011. 7. 3.
배추를 옮겨 심고서.. (2003. 8. 25) 올봄 탐스럽게 키우던 배추가 밑둥이 썩어가고 너무 웃자라는 바람에 뽑아 내어 버려야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조심스럽게 김장용 배추 모종을 옮겨 심었다. 옮겨 심기전에 심을 장소에 거름과 복합비료를 넣고 사전작업을 해 둔터였기에 올 배추의 좋은 수확을 은근히 기대하면서 말이다. 그런데 모종을 산에서 퍼온 흙으로 만들다 보니 그리 건강치가 않다.(농사를 하시는 분의 이야기에 의하면 산 흙이 독이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그렇지만 옆집에서 몇포기 모종용으로 얻고 건강치는 않지만 만들어 둔 모종으로 정성컷 심었다. 모종의 상태가 그리 좋지 않지만 풍부한 밑거름과 애당초 밭이 기름진터라 잘 될것 같다. 아주 쬐그만 터에서 얼마나 수확하랴만은... 모종후 비가 오면 좋지 않다고 하는데 내일도 비가 온다고 하니 여간.. 2011.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