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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63

농촌주택' 별장 지방세 중과 내년 폐지(2003년 8월 13일) 집을 한 채 보유한 도시 사람이 조세특례법상 양도세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는 농촌주택을 구입하면 내년부터 지방세가 중과되지 않는다. 또 도시주택과 농촌주택을 동시에 보유한 `1가구2주택자'가 도시주택을 팔 때에 양도세가 비과세되는 농촌주택의 규모는 40평 정도로 정해질 전망이다. 27일 재정경제부와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도시에 집을 한 채 보유한 사람이 조특법상 양도세 비과세 대상 농촌주택을 구입한 뒤 실제 살지 않드라도 지방세를 중과하지 않도록 연내 지방세법이 개정돼 내년부터 시행된다. 이는 최근 도시 자본의 농촌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도시에 집을 보유한 사람이 농촌주택을 취득해도 '1가구1주택'으로 인정하는 조특법이 마련됐으나 지방세법상이들 농촌주택은 지방세가 중과되는 별장으로 분류돼 조특법 취지를 살리.. 2011. 6. 20.
펜션이란?(2003년 8월 13일) 펜션(Pension)은 호텔형 민박(民泊)시설이다.서양식 설비와 구조를 갖춘 점이 우리의 전통 민박과 다르다. 서구에선 은퇴 후 이를 경영하며 여생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 프랑스어로 연금(年金)이란 뜻을 지닌 ‘팡시옹’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호텔이나 콘도와는 달리 개인이 관광지 주변 등 경관이 좋은 곳에 집을 짓고 전원생활을 하면서 시설을 운영하는 것으로 별장과 같은 아늑함과 가정적인 서비스가 특징이다. 평창지역 펜션의 이용 요금은 평당 1만원 꼴로 호텔보다는 싸지만 민박보다 비싼 편이다. 펜션은 개인 또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의 취향이 레저와 문화를 체험하는 것으로 바뀌면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인터넷을 통한 홍보와 고객 유치가 가능해 지리적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콘도와 민박 수요를 빠르게 대체하고 .. 2011. 6. 20.
지렁이가 가득한 밭에서(2003.8.10) 호미 한자루로 가꾸신 어머니의 텃밭. 모래 흙뿐이던 것을 산에가서 산흙을 손수 가져오셔서 밭을 일구셨다. 그것도 호미와 꽃삽 한자루만을 가진채. 어머니는 올 배추 파종을 위해 모종용 배추를 아시는 분에게 부탁을 하셨고, 모종을 옮겨 심을 자리에 거름을 넣어 주셨다. 오늘은 어머니의 텃밭을 내가 호미로 땅을 파 해쳤다. 그런데 거기서 손가락 만한 지렁이가 우굴우굴..... 땅이 비옥해 지고 살아난 것이다. 비록 10평도 안되는 조그만 땅이지만 어머니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해 생명력을 가지고 꿈틀거렸던 것이다. 올해는 작년보다 배추가 더욱 풍성하게 결실을 맺을 것이다. 그리고 내년엔 나의 주말농장에서 자연을 접해 보리라.. 2011. 6. 20.
어머니의 들깨 농사(2003.8.9) 어머니께서 틈틈이 개간한 밭 - 밭이라고 해야 산으로 올라가는 작은 길옆 - 에는 들깨가 탐스럽게 자라고 있다. 간혹 등산하는 사람들이 따가기도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다. 2~3일에 한번씩 깻잎을 따오는데도 줄어들줄 모른다. 덕분에 우리집 반찬은 갯잎 무침, 깻잎 조림, 쪄서 쌈 사먹기 등 다양한 재료가 올라 온다. 얼마되지 않는 밭이지만, 우리 식구 1년 먹을 깻잎을 거기서 조달하였고, 이모님댁과 외갓댁에 나누어 주어도 부족하지 않다. 요즘 어머닌 2~3일에 한번씩 들깨로 양념장에 절여 차곡차곡 재어 두신다. 부산에 있는 동생네 가져다 줄 요량이다. 이것이 바로 자연의 지칠줄 모르는 생명력인가보다. 2011.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