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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 저러쿵/가족이야기

두 녀석의 신나는 놀이법

by 늙은여우한마리 2011. 6. 23.

2006년 8월 23일

올 여름에 두녀석을 위해서 물총을 구입해 주었다.
더운데 밭에가서 물총 놀이나 하라고.....
처음에 두 녀석은 물을 집어 넣어서 서로 쏘면서 전쟁 놀이에 열심이었었다.

그러다 어느새 인가 자기들만의 놀이법을 개발했다.

이른바 인간 타켓 맞추기.
큰 놈이
"머리" 그러면
작은놈은 머리로 작은 다라를 가져다 막는다.
"다리" 그러면 

작은놈은 다리로 가져가 막는다.

그러다가 물만 흠뻑 뒤집어 쓴채로 마냥 좋아서 싱글 벙글 거린다.

둘만의 놀이법이 좋아서 하루 종일 신나게 놀고 있는 모습을 보노라면 물총값은 뽑은듯 했다.

밭에가면 물이 있고 마음껏 뛰어 다닐수 있으니 마냥 신이나는듯.- 물론 작물을 심은 밭으로 들어가는 것은 금기 ^^
다음에는 어떤 놀이법을 개발해서 놀게 될려는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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