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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동영상/포천 토지

우리 농장에도 이런것이?

by 늙은여우한마리 2011. 8. 5.

2006년 5월 13일

작년 밭일을 하면서 보니 길쪽으로 심어진 거추장스런 나무가 있길래, 아버님은 밭에 무슨 나무냐고 하시면서 베어버릴 요량으로 항상 톱을 들고 나녔답니다.
저는 그래도 나무는 있어야 된다면서 감시자의 역할을 했고요.
그 와중에 몇몇 가지는 사라지고 몇 개의 가지만 간신히 살아남았는데, 개울 건너 사시는 분이 오시더니 이게 보리수 나무인데 열매가 왜 안열리는지 모르겠다고 하데요.
그 말을 듣고 나무의 이름을 알았는데, 일요일 밭에 갔다가 이쁘게 활짝 핀 보리수 꽃을 보았답니다.
저는 무심코 지나쳤는데 중전마마(옆지기)가 카메라로 이쁘게 찍어 왔네요.
향기가 그렇게도 좋다고 하는데, 저는 밭일에 바빠서 꽃도 제대로 못보고 향기도 못 맡고 ㅡ.ㅡ;;
다음에 갔을때 향기와 꽃을 음미해 봐야 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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