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비2 드디어 사과꽃이 피다 2009년 4월 19일. 봄소식은 꽃과 더불어 오는가 보다. 작년에 꽃이 이뻐서 이쁜꽃(꽃이름을 몰라 이렇게 부름 ㅡ.ㅡ;;) 모종을 구해 길가에 옮겨 심었다. 뿌리를 내리고 한해 두해 지나면서 면적을 넓혀 가는 그런 꽃이었다. 시간이 지나면 길다란 꽃길이 가꾸어 질것을 생각하며 열심히 옮겨 심은것인데 그로부터 봄소식이 시작 된 것이었다. 무슨꽃인지도 모르고 감상만 하다니 참 무식한 주말 농부네.... 겨우내 땅속에서 봄을 준비했던 마늘이 이제는 제벌 토실 토실하게 몸집을 불리고 있었다. 몇년동안 마늘을 심었지만, 종자가 부실해서 그런지 수확이 시원치가 않았었다. 해서 작년에는 종자용으로 마늘씨를 뿌려서 몇년간 키우기로 했는데 그넘들도 가느다란 몸집으로 "나도 마늘이요" 하면서 자기도 인정해 주길 바라는.. 2013. 6. 11. “노지서 2m 넘는 고추 키웠어요” 2006년 8월 30일 퇴비·목초약·막걸리등 이용 유기농 재배 평범한 종자에도 최고급 고추 2~3배 더 달려 “야채 재배 노하우 터득하는 과정 큰 보람” [조선일보] 노지(露地)에서 햇빛과 비바람을 담뿍 받고 자란 고추의 키가 2m를 훌쩍 넘어버렸다. 꼭대기는 아직도 하얀 꽃이 바투 피어나고 있다. 주변 밭에선 허벅지나 허리께 올 법한 고추줄기가 옥수수 같았다. 줄기마다 주렁주렁 달린 싱싱하고 큰 고추는 다른 데보다 2~3배는 더 열렸다. 한입 물어보니 매콤하면서도 달콤했다. 어떻게 이 밭에서는 ‘고추나무’가 클 수 있었을까? 포천 직동리의 산자락 텃밭에서 만난 홍왕표(60)씨는 3년째 성공하고 있는 ‘고추 나무’의 비법을 공개했다. “지극히 평범한 종자의 모종을 남들과 같이 5월에 심었어요. 하지만, .. 2011. 8.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