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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231

주말농장 - 민트기르기 2011. 7. 13.
텃밭사랑’ 빠져들면 화목(2004년 5월 11일) “온가족이 탁 트인 자연속에서 풋풋한 흙내음을 느끼며 채소를 재배하는 재미가 너무 좋아요” 가랑비가 흩날린 지난 2일 낮 12쯤, 인천 남동구 도림고교 뒤편 초록농장. 인천환경운동연합이 운영하는 주말농장인 이곳에 맨 먼저 도착한 김해영씨(32·여) 부부는 8평짜리 밭으로 한걸음에 달려갔다. “어, 일주일만에 벌써 싹이 돋았네. 너무 신기하고 귀엽다.” 김씨 가족이 지난주 씨앗을 뿌렸던 상추와 배추 싹이 흙을 헤집고 나와 햇볕을 쬐고 있었다. 곧이어 큰 언니네의 1남3녀 가족이 속속 도착해 밭으로 뛰어 들었다. - 휴식·노동의 재미 만끽 - 김씨의 형부 최계도씨(43)는 호미를 꺼내들고 “밭농사는 고랑을 잘 만들어 줘야해. 비가 많이 오면 물에 잠겨 뿌리가 썩을 수도 있거든”이라며 밭을 일구기 시작했다. .. 2011. 7. 13.
살기좋은 농촌 꿈많은 아니다(2004년 5월 11일) 누런 벼이삭이 바람에 출렁인다. 무농약 재배, 유기농 쌀이 익어간다. 10㎏ 한 포대가 6만원에 출하되는 고품질 ‘김씨 쌀’이다. 들녘엔 650㎏짜리 ‘누렁이’가 풀을 뜯어 먹는다. 친환경 사육을 통해 자란 1등급 한우다. 텃밭을 이용한 비닐하우스엔 백장미·흑장미가 꽃눈을 드러낸다. 꽃의 나라 네덜란드에 역수출하는 세계적 브랜드 ‘김씨 꽃’이다. 2만평에 달하는 논 한쪽에 자리한 주유소에서 부지런을 떠는 아들이 손을 흔든다. 주유소 옆 ‘주말농장’엔 휴일을 맞아 쉬러 온 도시 손님들로 꽉 들어찼다. 유기농 농산물 만찬을 즐기면서 ‘농촌의 밤’을 즐기러 온 서울 사람들이다. 친환경 전업농 김씨의 그을린 얼굴엔 주름이 없다. 오염 배출이 거의 없는 친환경 경운기에 올라 귀가하는 그의 연간소득은 줄잡아 2억여.. 2011. 7. 13.
주말농장과 농가(2003년 10월 13일) 해마다 농촌의 인구가 감소하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척됨에 따라 영농인력이부족하고 농지가 방치되는 사례가 많이 있다. 농지의 가치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매우 크다. 농가소득의 원천이 되고, 환경 보존, 지하수 보존, 국민건강에 기여,국민의 문화적 정서 함양 등 화폐로 계산할 수 없는 무한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농지의 이용률을 높이고자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농지제도의 전반적인개편과 관련해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도시민의 농지 소유를 허용한 것이다. 도시민이 주말농장용 등으로 농지를 300평 정도는 소유할 수 있도록 하자는 논의는그동안 공청회 등을 통해 여론수렴 과정을 거쳤고 농민을 포함한 대다수 국민과언론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동안 농지제도의 근간을 이루었던 경자유전의 원칙이 퇴색하는 것 아.. 2011.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