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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3

부산 식구들과 즐거운 물놀이 2006년 7월 20일 방학을 이용한 부산 식구들의 의정부 나들이. 봄에 할아버지와 함께 감자며 완두콩을 심었던 형배와 준배는 어찌되었는지 무척이나 궁금 하였던것 같았다. 안부 전화를 할 때 마다 감자, 완두콩 소식을 꼭 물어보았느니..... 궁금해 하던 감자며 완두콩은 볼 수 없었지만, 참외며 수박 토마토 옥수수등 여러가지 작물들을 보면서 마냥 신기해 하였다. 할아버지는 아이들을 데리고 밭 여기저기를 다니면서 이것은 무엇이고 저것은 무엇인지를 조목조목 가르켜 주었고, 동생은 아이들에게 어떻게 자라는지를 설명해 주었다. 빨갛게 익은 방울토마토는 서로 따겠다고 난리가 아니었다. 하긴 어른들도 작물이 자라는것을 보면 신기한데 아이들은 오죽하랴.. 활짝 개인 날씨는 물놀이에 그만이었다. 아이들은 고모부와 할아.. 2011. 8. 14.
형이하면 나도 해야 된다. 2006년 6월 28일 두녀석들. 지들 엄마왈. 밭에 오면 아이들은 할것이 없기 때문에 책을 열심히 읽는다나? 아닌게 아니라 이번에 밭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제법 심각하게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집에 있으면 TV 아니면 컴퓨터 또는 친구랑 노느라고 책을 읽히려면 무척이나 힘이드는데, 밭에서는 지들이 뭘 할거여.... 컴퓨터도 없지 TV도 없지 게다가 친구도 없으니 자연히 엄마 속 썩이지 않음 책읽는 일 밖에 더 있을라나. 독서 삼매경에 빠진 두 녀석을 보면 대견하긴 한것 같다. 나는 책 읽기를 무척이나 싫어하는데 지들 엄마를 닮아서 인지 책은 잘 읽는것 같다. 엄마가 형에게 책을 골라주니 우현이도 책을 골라달라고 했다나? 형이 하면 꼭 자기도 해야 한다니.... 형이 몇권 읽는 동안 우현이도 몇.. 2011. 8. 14.
두 녀석의 신나는 놀이법 2006년 8월 23일 올 여름에 두녀석을 위해서 물총을 구입해 주었다. 더운데 밭에가서 물총 놀이나 하라고..... 처음에 두 녀석은 물을 집어 넣어서 서로 쏘면서 전쟁 놀이에 열심이었었다. 그러다 어느새 인가 자기들만의 놀이법을 개발했다. 이른바 인간 타켓 맞추기. 큰 놈이 "머리" 그러면 작은놈은 머리로 작은 다라를 가져다 막는다. "다리" 그러면 작은놈은 다리로 가져가 막는다. 그러다가 물만 흠뻑 뒤집어 쓴채로 마냥 좋아서 싱글 벙글 거린다. 둘만의 놀이법이 좋아서 하루 종일 신나게 놀고 있는 모습을 보노라면 물총값은 뽑은듯 했다. 밭에가면 물이 있고 마음껏 뛰어 다닐수 있으니 마냥 신이나는듯.- 물론 작물을 심은 밭으로 들어가는 것은 금기 ^^ 다음에는 어떤 놀이법을 개발해서 놀게 될려는지 기대.. 2011.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