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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심기(5월 9일) 2009년 5월 9일. 고추 심는날이다. 작년보다 약 20일 정도 늦게 고추를 심기로 했다. 작년 4월 중순경에 고추모를 사다가 심었는데 심고나서 서리 내리는 바람에 고추와 토마토 호박등이 서리 피해를 입어서 고생하였다. 해서 금년에는 좀 늦게 심기로 하였던 것이다. 주중에 종묘상에 전화를 해서 고추모가 있는지 알아보았는데도 불구하고 당일 매년 고추모를 구입했던 종묘상에 가니 고추모가 다 팔리고 없다고 했다. ㅡ.ㅡ;; 이런 클났네.. 종자가 좋고 믿을 만해서 매년 거기서 구입을 했는데 ㅠㅠ 할 수 없이 다른곳에서 고추모종을 구입하기로 했다. 작년에는 금빛이라는 고추를 심었는데 병이 드는 바람에 많이 수확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알아보니 마니따 라는 고추라고 한다. 예전에 심었던 적이 있었고 많이 듣던 종자.. 2013. 6. 12.
이제 밭갈이가 끝났다... 2009년 5월 3일. 작년 같으면 벌써 고추를 심고 일주일이 다 되어가는 시간이었다. 너무 일찍 심은 고추와 토마토 호박등이 서리 피해를 입는 바람에 올해는 심는 시기를 늦추기로 했다. 그런 시간 스케줄 때문에 밭갈이도 게으름을 피우면서 천천히 하게 되었다. 어짜피 고추며 토마토 등을 심을 두둑은 이미 만들어 두었기 때문에 마음 한 구석에는 그리 바쁜 생각이 없었다. 주말을 이용한 농장일이다 보니 항상 시간에 쫓기게 되는데 이렇게 해서라도 마음의 여유를 가질수 있으니.. 농장에 도착해 보니 무럭무럭 잘 크리라 안심했던 마늘이 입이 마르면서 비실 비실 거리는 기미가 보였다. 마늘이 의외로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이라서 서둘러 물을 주고 나서 어머니와 아버지께서는 마늘밭에서 비료를 주느라 여념이 없으셨.. 2013. 6. 12.
볏짚단에 황토 버무린 생태건축…집이 숨을 쉬네요 [한겨레] [나는 농부다] ‘볏짚주택’에 빠진 귀촌인들 우리 곁에서 멀어졌던 볏짚이 건축 재료로 다시 살아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도 활발하다. 볏짚주택을 직접 짓고 살아본 사람들은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집’이라는 말을 실감한다. 볏짚이 없는 우리 민족의 생활사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조상들은 의식주를 벼와 볏짚으로 거의 다 해결했다. 이엉으로 지붕을 덮고, 멍석으로 자리를 깔고, 짚신으로 길을 가고, 도롱이로 비를 피했다. 또 섬이나 가마니로 곡식을 저장하고, 새끼줄로 온갖 농기구를 만들었다. 아이를 낳으면 왼새끼를 꼬아 금줄을 쳤고, 짚으로 사람 모양의 제웅을 만들어 액막이를 했다. 그래도 남으면 소여물이나 땔감으로 요긴한 게 바로 짚이었다. 목재 사이 콘크리트·벽돌 대신 볏짚 다져 넣고 .. 2013. 6. 12.
비닐을 덮다. 2009년 4월 25일 적당히 비가 내려 주어서 비닐을 덮기에 좋은 날씨였다. 비가 많이 오면 많이 오는대로 걱정스러운데 다행히도 비닐을 다 덮고 나서야 조금씩 비가 내렸다. 늦은 밭갈이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스러웠다. 비닐을 덮고 작년 마늘을 덮어 두었던 짚을 고랑에 깔아 두었다. 짚을 덮어두면 비가 많이 내려도 땅이 질퍽거리지 않고 풀이 자라는것도 방지하고 또 일년동안 썩어서 거름이 되는 2중 3중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었다. 다행히 작년에 건너편 논에가서 짚을 많이 모아 와서 전체 고랑에 다 깔수 있었다. 2013.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