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농법1 순창 40대 농부, 무농약 고추출하 ‘고소득’ 【순창=뉴시스】 전북 순창군 구림면의 한 농부가 3년째 무농약 고추 재배로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주인공은 구림면 통안마을의 정방영씨(47). 정씨는 3년 전부터 무농약 고추재배를 시도, 현재 자신의 밭 7300㎡에서 고추를 수확하고 있다. 정씨는 고추가 병충해에 약하다는 사실에 착안, 비닐하우스를 덮는 비가림 시설을 도입해 탄저병 등을 차단하고 있다. 또 진딧물 몸 안에 알을 낳는 진디벌의 습성을 이용, 진디벌 알이 부화되면서 진딧물을 죽이는 이른바 천적(天敵)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화학비료 대신 가축분뇨 등 자연퇴비로 땅심을 다진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 받아 정씨는 2004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순창출장소로부터 친환경농산물 무농약 인증을 획득했다. 일반 고추는 kg당 8000원 안팎인 반면에 .. 2011. 9.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