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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비3

올해도 비껴갈 수 없었네.. 2008년 6월 21일.. 지난 토요일 농장에 갔다온 후 돌풍을 동반한 장마비가 내렸다. 아파트 앞 주말농장에서는 모두들 농장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저마다 분주하였으나, 멀리 농장을 두고 있는 주말 농부는 '뭐 별일 없겠지' 하면서 주말을 기다릴수 밖에 없었다. 이번주에는 일거리가 많이 있을것 같아서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까지 1박하기로 하고 농장을 찾았다. 금요일이라서 그런지 도로는 한가했고, 논과 들은 알맞게 좋은 날씨 덕분에 농작물들이 부쩍 부쩍 크는듯 보였다. 농장에 도착해서 가만히 살펴보니 뭔가가 이상스러웠다. 뜨악~~~~ 고추가 왜 저리 된것이여?? 방아다리 밑에 줄을 묶어 주고 흔들리지 않게 양쪽을 고정시켜 두었는데, 지난 돌풍을 동반한 장마비에 방아다리 윗 부분이 꺽어진 채로 널부러져 있.. 2013. 6. 6.
고추의 이런 저런 수난시대. 2007년 7월 22일 그리고 8월 4일 주말 농부의 게으름. 바쁘다는 핑계로 근 한달이나 다 된 이야기를 올리게 된다. 머리가 핑핑 돌아가지 않아서리.....^^ 그러니까 지난 7월 22일. 농장에 가서 깜짝 놀랐다. 고추들은 주렁 주렁 달려있는데 이상하게도 벌레가 갉아먹었는지 구멍이 송송 뚫려있었다. '어라 이게 뭔 경우여' 여기저기를 살펴 보았지만 원인을 알수가 없었다 ㅡ.ㅡ;; 서둘러 샘플을 들고 농약사로 직행~~~~ 고추를 보시더니 하시는 말씀이, "꿩들이 고추씨를 빼먹기 위해서 고추를 쪼은거에요"라고 하신다. '엉?? 꿩들이 고추를 먹어?' 꿩을 잡던가 아니면 계속 지키던가 해야지 답이 없단다. 원인만 확인하고 농장으로 돌아와서는 이리저리 궁리하다가 허수아비를 만들기 시작했다. ㅋㅋ 내가 봐도.. 2011. 9. 26.
비가 너무 많이 왔어요 2008년 7월 12일 배수로에 하나 가득 빗물이.. 농장 여기저기 빗물로 가득하다. 2011.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