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마5

구름속의 파란하늘... 2013년 7월 12일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다. 하늘은 가끔씩 구름뒤에 가려진 햇살을 비춰주기도 했다. 다음주에 제주도 여행이 주중에 계획이 된 터라 장마가 소강상태인 때를 이용해서 농장일을 손 보아야 했다. 아침에 농장으로 가기위해 차를 끌고 나오는데 차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서 둘러 보니 여기저기 곰팡이가 피어 있었다. 마늘을 싣고 왔을때 냄세 때문에 환기시키기 위해서 창문을 열어 두었는데, 장마로 인해 습한데다 장시간 운행을 하지 않았더니 그만 곰팡이가 차안을 점령한 둣 했다. ㅠㅠ 갑자기 일거리가 생겨 버렸다. 농장에 도착해서 할 일도 많은데 차안의 곰팡이 처리도 해야했다. 오전내내 곰팡이를 제거하고 시트 곳곳을 걸레로 닦고 카페트를 빨아 널어 두었다. 간만에 자동차 청소를 하긴 했는데 농장.. 2013. 7. 21.
포천시 하천 정비작업. 2013년 6월 23일. 장마가 시작되기는 한건가? 매년 장마철이면 애써 기른 농작물이 어찌될가 노심초사하게 된다. 어느해는 고추가 다 쓰러져서 고생하고 또 어느해는 장마 후 병충해로 고생하고 그리고 농장으로 가는 개울 둑이 무너져서 차가 들어가지 못했던 적도 있었고.... 본격적인 장마비가 오기 전에 끈을 묶어 준다던가 배수로를 정비한다던가 해서 피해를 최소화 시켜야 된다. 여느해 보다 일찍 찾아온 장마. 사실 화요일부터 장마가 시작 된다기에 긴장했는데 비가 내리는가 싶더니 남부지방으로 내려갔다. 적당히 비를 뿌려주고 물러갔으면 했는데 강수량이 너무 적었다. 그 동안 메마른 땅은 여전히 먼지만 폴폴 날릴 정도로 가물어 있었다. 게다가 지금 개울에서는 포천시 하천 정비작업이 한창인 관계로 양수기로 물을 .. 2013. 6. 25.
비가 너무 많이 왔어요 2008년 7월 12일 배수로에 하나 가득 빗물이.. 농장 여기저기 빗물로 가득하다. 2011. 8. 21.
고추가 익어가고 있답니다. 2006년 7월 29일 ~ 30일 예년에 비해 유난히도 극성스러웠던 기나긴 장마가 물러간 끝자리. 지난 장마비로 인해 옥수수와 고추가 넘어지는 피해를 입은터라 잠시도 마음을 놓을수가 없었다. 넘어졌던 고추가 이번 비로 인해 다시 피해나 입지 않았는지, 옥수수는 괜찮은지..... 토요일 오전. 아직 장마가 채 물러서지 않았음인지 여운을 길게 드리운채 가랑비가 내리고 있었다. 개울의 물은 한껏 불어났고 지난주에 아이들 물놀이를 위해서 물막이를 해둔 돌들은 빠른 물쌀을 버티지 못하고 하류로 떠내려가 버리고 없었다.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비가 그치고 구름사이로 언뜻언뜻 푸르른 하늘을 보여주었다. 넘어졌던 고추는 다른 고추에 비해 키가 작았지만 한포기도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 참으로 모진것이 그 생명력인 듯 싶.. 2011.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