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1 꼬마 농군의 즐거운 수확 2008년 6월 29일 장마비가 토요일 오후부터 제법 많이 내린다고 했다. 그 동안 장마같지 않은 장마인지라 이번에 내린다고 하는 비에는 제법 긴장을 하였다. 비가 오기 전에 서둘러 일을 마쳐야 되었기 때문에... 늘 그렇지만, 농장에는 일거리가 항상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매번 풀을 뽑아주고 하는데도 어찌 그렇게 많은 풀들이 쑥쑥 자라는지 원. 풀들 자라는 속도로 농작물이 자라면 얼마나 좋을가? 발갛게 익은 토마토며 팔뚝보다 더 크게 늙어버린 애호박들. 농장은 여름이 되면서 점점 먹거리가 늘어나고 있었다. 농장 군데군데 심어둔 옥수수가 이제 수염을 길게 드리우며 열매 맺기를 시도하는듯 했다. 옥수수는 심는 시기를 달리해도 먹을수가 있기 때문에 이른봄에 심은 것에서부터 지난주에 옮겨 심은 모종까지 그 크.. 2013. 6.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