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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디호박3

올해도 비껴갈 수 없었네.. 2008년 6월 21일.. 지난 토요일 농장에 갔다온 후 돌풍을 동반한 장마비가 내렸다. 아파트 앞 주말농장에서는 모두들 농장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저마다 분주하였으나, 멀리 농장을 두고 있는 주말 농부는 '뭐 별일 없겠지' 하면서 주말을 기다릴수 밖에 없었다. 이번주에는 일거리가 많이 있을것 같아서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까지 1박하기로 하고 농장을 찾았다. 금요일이라서 그런지 도로는 한가했고, 논과 들은 알맞게 좋은 날씨 덕분에 농작물들이 부쩍 부쩍 크는듯 보였다. 농장에 도착해서 가만히 살펴보니 뭔가가 이상스러웠다. 뜨악~~~~ 고추가 왜 저리 된것이여?? 방아다리 밑에 줄을 묶어 주고 흔들리지 않게 양쪽을 고정시켜 두었는데, 지난 돌풍을 동반한 장마비에 방아다리 윗 부분이 꺽어진 채로 널부러져 있.. 2013. 6. 6.
주말농장 - 마디호박 기르기 1) 밭 만들기 마디호박은 넝쿨을 심하게 뻗지 않으므로 보통 평이랑 에다 심는 게 좋은데, 되도록 삼각지주를 설치할 계획을 하고 밭을 만든다. 2) 재배 호박은 모종을 키워 옮겨 심으면 더 열매가 잘 열린다. 준비한 상토를 종이컵 만한 포트에다 하나씩 심는다. 물기가 마르지 않도록 물을 주는데, 비닐 하우스 같은 온실에다 심으면 싹이 잘 난다. 잎이 네댓 개 될 때 옮겨심기가 적당한데 심은 지 한 달쯤 걸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모종을 키우기가 여의치 않으면 종묘 상에 가서 모종을 사다가 심는다. 지주는 삼각지주가 좋으니 평 이랑에 40∼50Cm 간격으로 두 줄로 심는데, 지주 없이 심을 요량이면 간격을 1미터 이상 벌려야 한다. 호박은 암꽃과 수꽃이 다르게 피어 벌이 별로 없는 봄에는 꽃가루받이를 해주어.. 2011. 7. 21.
첫 수확물(2005년 7월 30일) 지인으로 부터 빌려서 경작한 터에서 지속적으로 수확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5그루의 방울토마토는 우리집에서 먹을수 있을정도로 수확이 되고, 3그루의 마디호박과 2그루의 가지에서도 지속적으로 먹거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확한 옥수수는 잘 영글어서 농사후의 수확을 기쁨을 주었습니다. 땅이 협소한 관계로 몇그루 심지 못했는데... 봄 부터 흘린땀으로 인해 농작물은 거짓말하지 않고 하나둘 먹거리를 제공하는것 같습니다. 무농약을 고집한 탓에 수확은 그리 많지 않지만 다음에는 더 나은 초보 농군이 되려는 마음으로 감사의 수확을 했답니다. 올해의 경험이 다음해 농사에 많은 경험이 될듯합니다. 2011.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