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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2

“귀농, 진정한 농민이 돼야 가능” “귀농, 진정한 농민이 돼야 가능” 통일촌 내려간 김상기씨 [조선일보] 눈매가 선한 30대 후반의 농부는 22일 아침, 짙은 안개 속에서 ‘탈탈’ 대는 경운기를 몰고 배나무 밭으로 향했다. 밭은 북한을 6㎞여 앞둔 민간인출입통제선 내 통일촌에 있다. “올겨울은 이상기온으로 땅이 진작 녹아 버렸어요.” 김상기(38)씨는 경운기에서 내린 뒤 가축 분뇨로 만든 천연비료를 삽으로 퍼 땅에 뿌리며 말했다. 김씨는 서울 소재 대학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작은 신문사(매일노동뉴스) 데이터통신부장을 거치면서 남들과 엇비슷한 삶을 살았다. 하지만 반복적 일상에 지쳐갔고, 두 딸도 한시바삐 삭막한 도시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싶었다. 김씨는 처남이 하는 가구업체 대리를 마지막으로 1999년 서울을 떠나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농.. 2011. 9. 2.
귀농 성공을 위한 준비와 마음가짐(2003년 8월 25일) 도시에서 농촌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는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들 가운데는 농촌에서 굳건히 뿌리를 내리고 사는 사람도 있겠지만 얼마 못 가 농촌을 떠나는 이도 적지 않다. "얼마나 착실히 준비를 했느냐"가 성패가 갈리는 지점이라는 것이 많은 이들의 지적이다. 성공적인 귀농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을 자세히 알아 보자. 귀농을 결심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접하게 되는 단체가 "전국귀농운동본부"다. 많은 귀농희망자들이 이 단체에서 교육을 받고 정보를 얻는다. 이곳에서 실시하는 귀농강좌 내용 가운데 초보자가 꼭 알아 두어야 할 몇 가지를 옮겨 싣는다. 외환위기 이후 많은 실직자들이 귀농을 선택했다. 그러나 농촌의 묵은 땅을 빌리거나 사서 농사를 짓던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한 두해가 지나 다시 도시로 .. 2011.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