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재배1 “노지서 2m 넘는 고추 키웠어요” 2006년 8월 30일 퇴비·목초약·막걸리등 이용 유기농 재배 평범한 종자에도 최고급 고추 2~3배 더 달려 “야채 재배 노하우 터득하는 과정 큰 보람” [조선일보] 노지(露地)에서 햇빛과 비바람을 담뿍 받고 자란 고추의 키가 2m를 훌쩍 넘어버렸다. 꼭대기는 아직도 하얀 꽃이 바투 피어나고 있다. 주변 밭에선 허벅지나 허리께 올 법한 고추줄기가 옥수수 같았다. 줄기마다 주렁주렁 달린 싱싱하고 큰 고추는 다른 데보다 2~3배는 더 열렸다. 한입 물어보니 매콤하면서도 달콤했다. 어떻게 이 밭에서는 ‘고추나무’가 클 수 있었을까? 포천 직동리의 산자락 텃밭에서 만난 홍왕표(60)씨는 3년째 성공하고 있는 ‘고추 나무’의 비법을 공개했다. “지극히 평범한 종자의 모종을 남들과 같이 5월에 심었어요. 하지만, .. 2011. 8.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