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1 고추의 이런 저런 수난시대. 2007년 7월 22일 그리고 8월 4일 주말 농부의 게으름. 바쁘다는 핑계로 근 한달이나 다 된 이야기를 올리게 된다. 머리가 핑핑 돌아가지 않아서리.....^^ 그러니까 지난 7월 22일. 농장에 가서 깜짝 놀랐다. 고추들은 주렁 주렁 달려있는데 이상하게도 벌레가 갉아먹었는지 구멍이 송송 뚫려있었다. '어라 이게 뭔 경우여' 여기저기를 살펴 보았지만 원인을 알수가 없었다 ㅡ.ㅡ;; 서둘러 샘플을 들고 농약사로 직행~~~~ 고추를 보시더니 하시는 말씀이, "꿩들이 고추씨를 빼먹기 위해서 고추를 쪼은거에요"라고 하신다. '엉?? 꿩들이 고추를 먹어?' 꿩을 잡던가 아니면 계속 지키던가 해야지 답이 없단다. 원인만 확인하고 농장으로 돌아와서는 이리저리 궁리하다가 허수아비를 만들기 시작했다. ㅋㅋ 내가 봐도.. 2011. 9.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