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밭1 콩밭을 매고 2006년 7월 8일 ~ 9일 장마와 함께 태풍이 올라온다고 한다. 아파트 앞 텃밭의 작물이 자라는걸 보면서 농장에 심어둔 고추며 고구마 옥수수 등의 성장을 상상하며 하루하루 궁금증과 걱정으로 일주일을 지내게 된다. 일주일 동안 오락가락 하면서 비를 뿌리더니 토요일은 구름사이로 언뜻언뜻 파란 하늘이 보이고 있었다. 농장에 도착하면 밭을 한바퀴 휘~ 둘러보고 나서야 짐을 정리하게 된다. 그 동안의 궁금증의 해결이라고나 할가....... 일주일 동안 주인과 떨어져 있어도 뿌리를 깊게 내리고서 주인을 반가이 맞아 주는 작물들.... 어떤때는 참으로 신기하다는 생각마저 들게 되는것 같다. 아주 작은 한알의 씨앗이 땅의 기운으로 싹을 틔우고 이제는 자기의 몸짓을 한껏 키우고 있으니 그 생명의 신비로움이란 참으로 .. 2011. 8.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