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1 눈 오는날 밤 농장에서 2006년 11월 6일 제법 쌀쌀한 날씨가 입동을 예고하고 있었다. 간 밤에 북한산에 첫눈이 왔다는 소리를 들으니 성큼 초겨울로 접어듬을 느끼게 하였다. 저녁에 일기 예보를 보니 서울지방이 7일 새벽에는 1도까지 떨어진다고 하였다. 그리고 철원은 영하 4도... 헉! 그럼 철원과 인접한 포천은?? 갑자기 머리가 복잡해 졌다. 아직 괜찮으리라 생각하고 있었던 무우와 배추가 여간 걱정스러운 것이 아니었다. 서둘러 인터넷을 켜고 포천지역의 날씨를 검색하니 7일 새벽에 영하 3도까지 내려간다고 한다. 에고. 이럴 어쩐다..ㅠㅠ 서둘러 농장에 갈 채비를 하고 집을 나섰다. 어둠이 내린지도 한참 지난 8시경에.... 자동차의 온도계는 의정부 지역이 영상 5도를 가리키고 있었다. 축석령 고개를 넘어 포천으로 접어드니.. 2011. 8.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