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2 울타리 작업 2번째 2005년 11월 24일 그리 차겁지 않은 초겨울의 날씨이지만, 아침으로는 제법 겨울의 기운을 느끼게 해주고 있었다. 부산에 살고 있는 여동생 내외가 김장을 할겸 울타리 작업을 도와주기 위해 의정부로 왔다. 다행히 올해는 배추며 무우가 실하게 잘 자라 주어서 부산에 살고 있는 동생과 여동생의 김장을 모두 할 수 있었다. 먼길을 오는데 배추며 무우가 부족하지나 않을가 항상 어머님께서 근심이셨는데, 넘치는 김장 김치를 주체하지 못하셨다니.... 김치 냉장고에 넣고 부산에 내려보내주고, 의정부에 계시는 외삼촌 댁에도 좀 나눠주고 나머지는 포천에 묻어 두었다. 내년 봄쯤에 개봉할 예정인데, 맛이 어떨련지.... 어머니와 우리집 안방 마님 그리고 여동생이 김장을 하는 동안에 남자들은 포천으로 슝~~~~ 드디어 울.. 2011. 7. 27. 울타리 작업 2005년 11월 18일 그리 험해보이지 않은 산인데도 멧돼지와 고라니가 가끔씩 내려와서 농작물에 피해를 준다고 한다. 실제로 농장에 왔다갔다 하면서 개울에서 뛰어다니는 고라니를 본적이 있으니..... 그래서 230평 작은 땅에 울타리를 치기로 했다. 울타리 재료는 건설용 파이프, 그리고 나일론으로 만든 닭장용 망. 땅의 돌 고르기를 마치고 파이프를 구해서 2m 간견으로 세면트를 자갈과 섞어 파이트를 세웠다. 길쪽으로는 땅이 자갈 땅이라서 50cm 정도로 파 들어가는데 애를 먹었다. 논쪽의 땅은 논흙으로 파기가 쉬웠고, 또 한쪽은 마사토라서 작업에는 힘이 들지 않았는데, 이놈의 자갈과 섞인 길 쪽 땅 때문에 어찌나 힘을 썼던지 손 아구에 힘이 하나도 없을 정도였다. 지난 주말에야 파이프 기둥 세우기가 끝.. 2011. 7.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