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1 용진이의 고추심기 2007년 5월 5일 정말 맑고 쾌청한 날씨였다. 어린이날.. 이날은 어른들이 아이들을 위해 무한 봉사하는날 ??? 에고 하지만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하는 주말농부는 그리 할수 없으니 어쩌랴. 어린이날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꼬셔서 농장으로 가기로 했다. 어라? 그런데 이놈들이 순순히 농장행을 결심하는 것이 아닌가? 아마도 옆집에 자주 놀러 오는 새로 사귄 형이랑 놀기 위함이 아닐련지. 오늘도 마실와서 두 녀석의 벗이 되어주면 좋으련만.. 고추 250 포기와 수박 참외 토마토 모종을 구입하고 농장에 도착하니 어느새 해가 머리위에서 환한 미소를 띄우고 있었다. 서둘러 짐 정리를 하고 고추 심기에 돌입했다. 나는 고추 심을곳에 간격을 맞춰 구멍을 뚫고, 어머니는 고추를 심고. 그리고 그 옆에서 거드는 큰 녀석.. 2011. 9.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