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숭아3 마늘과 감자를 캐다. 2007년 6월 30일 본격적인 장마에 접어들다 보니 날씨를 가늠하기가 무척 힘이 든다. 특히나 주말을 이용한 주말농부에게는 더 더욱 불편하기만 하다. 이번 주말에도 날씨가 반짝 좋아진 틈을 타서 감자며 마늘을 수확하기 위해 농장으로 향했다. 지난주에 캐려고 하다가 아직 감자며 마늘대가 튼튼한것 같아서 그냥 두었는데 이번주에 보니까 그냥 두기가 부담스러웠다. 장마로 인해 땅이 질퍽 거렸고 마늘을 뽑아보니 상태가 영 좋지 않아 보였기 때문이었다. 작년 11월 말경에 마늘을 심을가 말가 고민하다가 소량(50개)을 심었다. 마늘 심고 가꾸는 법을 몰라 거름도 하는둥 마는둥 하면서... 봄에 싹은 충실히 올라와 주었는데 그 후의 관리가 영 부실했다. 물을 주면 안 되는 줄 알고 봄 가뭄이 그리 심했는데 물 한방.. 2011. 9. 26. 아름다움을 한껏 자랑하는 봉숭아 꽃. 2006년 8월 21일 올 봄 바쁜 주말농장 가꾸는 속에서 길옆에 뿌린 봉숭아 씨앗. 우리집 중전마마가 난생 처음으로 호미잡고 풀뽑고 정성들여 씨를 넣었는데, 이놈들이 도통 땅위로 머리를 내밀지 않아서 애꿎은 중전만 씨를 잘못 뿌렸다는 핀잔을 듣게 했는데 어느씨 머리를 쳐들더니만 벌써 이만큼 커서 밭에 갈 때마다 기쁘게 만들고 있다. 처음으로 씨를 뿌렸던 중전마마도 마음이 뿌듣할가? 아이들 손톱에 봉숭아 물 들여 준다고 하더니 그건 했나 모르겠네 ^^ 2011. 8. 5. 이쁘게 피었답니다. 2006년 6월 28일 울타리 옆에 길게 조성해 둔 꽃밭. 작년 울타리 작업을 하면서 올해 꽃길을 만들기 위해서 울타리 옆으로 꽃을 심기로 했는데, 여간해서 시간이 나지 않았다. 봉숭아 씨도 뿌리고 서광꽃 씨도 뿌렸는데, 봉숭아 만 이제서 조금씩 커가고 서광꽃은 아직 잠잠하다. 어머니께서 길옆에 심기위해 채송화와 서광꽃(?) - 보기에는 서광꽃 같기는 한데....- 모종을 구해서 길옆에 심어두었는데, 활짝 피어서 방글방글 거리고 있다. 비록 한그루지만...... 내년에는 진짜루 꽃 길을 만들어야 될것 같다. 2011. 8.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