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해배추1 무공해 김장배추 직접 키웠어요 15일 오후 청계산 자락인 서울 서초구 원지동의 대원농장. 이곳 1만6500m²(약 5000평)의 밭에는 배추와 무가 빼곡히 심어져 있었다. 서울 중구 신당동에 사는 김길난(62) 씨와 부인 황성혜(61) 씨는 이날 김장에 쓸 배추를 수확하기 위해 출가한 두 딸과 함께 대원농장을 찾았다. 대원농장은 올해 서울시로부터 ‘친환경 텃밭농장’으로 지정된 25곳의 주말농장 중 한곳. 10대째 이곳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김대원(53) 대표가 18년째 운영하고 있다. 김 씨 가족이 이곳에 텃밭을 마련한 것은 지난해 봄. 김 씨는 “처음에는 ‘상추라도 직접 키워서 먹어 보자’며 시작했지만 지금은 가족이 모여 땀을 흘리고 신선한 먹을거리를 마련하는 재미에 틈날 때마다 이곳을 찾는다”며 활짝 웃었다. 이들 가족은 연간 1.. 2011. 9.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