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목1 사과와 배 나무를 심고(060318) 2006년 3월 18일 어느듯 봄이 온듯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아 다니기가 제법 편안하다. 겨우내 밭에서 일을 하노라면 햇살에 녹았던 땅이 질퍽질퍽 거렸는데, 이제는 그런 불편은 없었다. 중고 판넬을 이용해 지은 농막을 온 집안 식구들이 깨끗이 닦아내고 장판도 깔고 하니 제법 편히 쉴 공간이 만들어 진 듯하다. 금요일에 양재동에서 사과며 배나무 묘목을 사왔다. 좀 크게 자란것을 사서 심으려고 했는데, 자동차에 나무가 들어 가지 않는다고 해서 그냥 묘목을 심기로 했다. 사과 2그루 배 2그루 그리고 복숭아(??)... 좁을 땅에 심으려니 어디에 심어야 될지 고민스럽기까지 하다. 열심히 아버지와 같이 구덩이를 파고 정성을 다해서 심었건만 처음 심어보는 나무라서 그런지 흡사 나무꼬쟁이를 꼽아 둔것 같은 모습에.. 2011. 8.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