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1 사패산에 올라(2008.10.3) 2008년 10월 3일. 개천절날. 아이들과 같이 오후에 산으로 등산 가기로 한 날이었다. 두 녀석에게는 등산 가는것 보다 아빠가 어떤 먹거리를 제공해 줄 지가 더 관심거리였다. 그 동안 호암사(산 중턱)까지는 잘 올라갔는데, 과연 산 정산까지 올라갈지 은근히 걱정스럽기도 했다. 오후에 점심을 먹고 두 녀석에게 아이스크림을 쥐어주고 사패산으로 올랐다. 사실 등산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터라 등산할 기회가 그리 많지 않았는데 오늘은 먼 바람이 불어서 등산이 하고 싶었는지.... 늘 호암사까지는 잘 다녔던 터라 두 녀석들이 씩씩하게 잘 오른다. 그 동안은 한두차례 쉬어가면서 호암사까지 갔는데 오늘은 휴식없이 밀어부쳤다. 첫째는 4학년이라서 그런지 쉼없이 올라가는데 둘째가 힘들다고 쉬었다 가자며 떼쓰기 시작했다.. 2011. 7.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