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1 아빠와 함께 눈사람도 만들고.. (2006년 12월 17일) 2006년 12월 17일 전날 늦은밤부터 내린 눈으로 인해 주변이 온통 하얀색으로 변해 버렸다. 힘겹게 나뭇가지위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려주고 있던 마른 나뭇잎들도 눈의 무게가 무거운지 연신 땀을 삐질삐질 흘리고 있었고, 눈이 제법 많이 온 덕분에 아파트 앞에서는 여기저기서 눈사람을 만드느라 분주하였다. 아니다 다를가 아이들이 아침부터 눈사람을 만들러 가자고 보챘다. 밖을 바라보니 눈썰매를 타는것도 가능할 것 같았다. 작년에는 눈이 그리 많이 오지 않아서 별로 탈 기회가 없었는데.... 창고에서 자신을 불러 주길 기다리고 있던 빨간 눈썰매. 그놈도 눈이 왔음이 반가웠음인지 썰매를 꺼내드니 환한 웃음을 띄우고 있었다. 아이들을 중무장 시키고 서둘러 밖으로 나갔다. 눈이 많이 오긴 했어도(약 10 cm는 넘는.. 2011. 6.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