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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2

볏짚단에 황토 버무린 생태건축…집이 숨을 쉬네요 [한겨레] [나는 농부다] ‘볏짚주택’에 빠진 귀촌인들 우리 곁에서 멀어졌던 볏짚이 건축 재료로 다시 살아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도 활발하다. 볏짚주택을 직접 짓고 살아본 사람들은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집’이라는 말을 실감한다. 볏짚이 없는 우리 민족의 생활사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조상들은 의식주를 벼와 볏짚으로 거의 다 해결했다. 이엉으로 지붕을 덮고, 멍석으로 자리를 깔고, 짚신으로 길을 가고, 도롱이로 비를 피했다. 또 섬이나 가마니로 곡식을 저장하고, 새끼줄로 온갖 농기구를 만들었다. 아이를 낳으면 왼새끼를 꼬아 금줄을 쳤고, 짚으로 사람 모양의 제웅을 만들어 액막이를 했다. 그래도 남으면 소여물이나 땔감으로 요긴한 게 바로 짚이었다. 목재 사이 콘크리트·벽돌 대신 볏짚 다져 넣고 .. 2013. 6. 12.
도시민 귀촌 발목잡는 1가구 2주택 문제 (서울=연합뉴스) 김용수 편집위원 =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시골에 땅을 사고 집을 지으려고 할 때 현실적으로 부닥치는 문제 가운데 하나가 1가구2주택 문제다. 도시에 아파트 등을 갖고 있는 사람이 전원주택을 갖게 되면 1가구2주택자가 돼 양도세가 중과되기 때문이다. 실제 전원생활을 하려는 도시민 가운데는 이 문제가 걸림돌이 돼 실행을 주저하거나 고민하는 사람이 적지않다. 예를 들어 은퇴후 전원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도시의 근거지는 남겨두려고 한다. 도시에 남아 있는 자녀들을 위해서나 당분간 도시의 생활 기반을 유지하면서 전원생활을 하려는 사람들의 경우 도시의 아파트 등을 당장 처분하기 쉽지 않다. 전원주택을 지어 주말주택으로 이용하다가 퇴직하면 시골에 정착하거나 나중에 늙어서 움직이기 힘들 때 도.. 2011.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