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지지대1 고추 지주목을 세우고..(2005년 5월 19일) 지난 금요일 아침부터 아픈 배를 오늘에야 간신히 달래고 고추 지주목을 세우러 갔다. 며칠전에 아픈몸으로 가서 둘러 보긴 했는데, 하루가 다르게 작물들이 커 가는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특히 애써 옮겨심은 배추는 땅내를 맡았는지 부쩍부쩍 크고 있다. 아마도 정성껏 심으신 어머니의 정이 배어서 그런것 아닌가 싶다. 지주대 200 개 정도. 한포기 건너서 하나씩 세우기로 했다. 지주대 구하기가 어려워서 걱정하는 전화를 처가집에 했었는데, 장인어른 왈 "그 이야기가 지주대 꺽어 보내라는 소리아녀" 라면서 대나무를 이쁘게 잘라서 택배로 부쳐주셔서 쉽게 해결이 되었다. ㅡ.ㅡ 그런데 이넘의 지주대 세우기가 왜 이리 힘든지.... ㅠㅠ 망치는 왜 이리 엉뚱한데로 움직이는지..... 그 바람에 엄지 검지 손가락이 고.. 2011. 7.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