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수확1 본격적인 고추수확과 배추심을 준비 2006년 8월 19일 ~ 20일 기나긴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고생을 했던 고추. 230 포기를 심어서 장마로 인해 100 포기 가까이 쓰러진 것을 안타가운 마음으로 세워주고 보듬어 주었다. 그 동안 튼튼히 자라준 때문인지 쓰러지긴 했어도 버텨 나갈 수 있었다. 고추밭을 쳐다보면 쓰러지지 않는 놈들과 키 차이가 조금 있긴 해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빨간 고추를 달고 있는 모습을 보면 대견스럽기까지 했다. 길죽하게 잘 생긴 놈들이 빨간색으로 변해 있으니 얼마나 먹음직스러운지.... 고추 바구니를 준비하고 고추를 따기 시작했다. 병이 들어 못 쓰게 된 놈들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잘 익었다. 아주 빨갛게 익은 놈들만 따고 나머지는 다음주에 따기로 하였다. 그 동안 석회보르도액으로 코팅이 되어서 허연 가.. 2011. 8.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