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끈묶기1 꼬마 농부의 미소. 2007년 6월 9일~10일 연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며칠전 빗방울이 비치기는 했지만 마른 대지를 적시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량이었다. 일주일에 한번씩 농장을 가는 주말농부는 항상 농장 걱정이 태산이다. 이번에는 일거리가 별로 없겠지 하고 농장을 방문하건만 어디서 일이 그리도 생기는지.. 철물점에 들러 분배기 잠금 장치를 사서 농장으로 향했다. 파이트를 이용해 신형 물뿌기개를 만들고 - 이걸보고 집사람은 철물점에서 산 걸로 착각함 - 일에 착수했다. 메마른 땅에서도 풀들은 어찌 그리 잘 자라는지.... 호미들고 풀을 매는 동안 용진이와 우현이 두 녀석은 꽃삽을 들고 나무와 씨름을 하고 있었다. 요녀석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길이 없었든지 애꿎은 나무를 꺽고 자르고 난리가 아니었다. 그 덕에 나무.. 2011. 9.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