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파 기르기

1) 파 특성과 가꾸기 환경
◦ 파는 서늘한 기후(15～20℃)를 좋아 하지만, 저온에 강하여 0℃ 부근에서도 피해가 없다.
◦ 여름철의 고온과 장일에서 비대하고, 비늘줄기를 형성하여 휴면에 들어간다.
◦ 토심이 깊고 차지며 물 빠짐이 좋은 밭이 파 재배에 좋다.
◦ 건조에 비교적 강하지만 과습에 약하여 해를 입기 쉽다.

2) 이랑 만들기
◦ 파의 뿌리는 연약하여 비료에 직접 닿게 되면 말라죽게 되므로 골고루 잘 섞이도록 경운해 준다.

3) 씨 뿌리기
◦ 두둑너비 90～120㎝의 파종상을 만들고 15㎝간격으로 줄뿌림하는 것이 제초작업 등 육묘상 관리에 유리하다.
◦ 본잎이 2～3매일 때 솎음질을 하여 모 간격이 1～2㎝가 되도록하여 튼튼한 모를 길러야 한다.

4) 정식 준비
◦ 고랑의 깊이는 파의 연백부의 길이를 결정하는 요인이 되는데 30～35cm정도면 충분하다.
◦ 이랑 짓는 방향은 여름 오후의 강한 광선을 피하고, 태풍이 올 때 도복을 방지하기 위하여 남북 방향으로하고 고랑의 서쪽편에 심는 것이 좋다.

5) 재식 포인트
◦ 모종의 크기를 대중소로 구분하여 정식한다.
◦ 포기 사이는 분얼이 없는 외대파는 3～4㎝, 분얼이 많은 쌍룡파,구조파 등은 5～6㎝가 적당하며, 복토는 얕게 해야 활착이 빠르다.
6) 파 재배 관리
◦ 25℃이상의 고온에서 다습하게 되면 바깥쪽 잎부터 안쪽잎까지 말라 들어가고 뿌리가 흑갈색으로 변해 곧 식물체 전체가 고사하게 된다. 그러므로 과습하지 않도록 관리하여야 한다.
◦ 북주기 : 북주기 작업은 파의 쓰러짐을 방지하고 연백부를 길게 하여 품질을 좋게 하려는 작업이다. 일반적으로 3～4회 정도가 적당한데, 첫 번째는 아주심기 후 30～40일 경에,
마지막은 수확 전 30～40일 경에 한다. 북주기 깊이는 1～2회는 줄기부분의 2/3가 덮일 정도로 실시하고, 3～4회는 잎이 갈라지는 부분까지 깊게 한다.
◦ 병해충 방제 : 파를 재배할 때는 고자리파리의 발생에 주의해야하며, 녹병과 파밤나방, 파총채벌레 등이 발생하면 즉시 약제방제 하도록 한다.

7) 수 확
◦ 생육정도, 연백상태 등을 보아 수확한다.
◦ 수확할 때 괭이로 북주기한 흙을 제거하고, 한포기씩 뽑아 잘 털고 마른잎을 제거한 다음 단을 묶는다.
◦ 저장 : 2㎏정도의 작은 다발로 만들어 밭 한쪽에 줄지어 심는다.
◦ 흙덮기는 잎집부가 묻힐 정도로 하고 잎은 짚으로 덮어 추위에 의한 피해를 방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