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병1 페트병 물 공수 작전(2005년 6월 6일) 계속되는 가뭄에 밭은 온통 사막과 같이 먼지만 폴폴 날리고 있었다. 간간히 비 소식이 있었지만 빗방울만 날리는 통에 고추며 콩이며 배추며 모두들 하늘만 쳐다보며 애타는 가슴을 쓸어앉고 있었다. 특히나 오늘은 한여름을 연상할 정도로 따가운 햇살에 모든 작물들이 푹푹 쓰러지고 있었다. 고추는 심고나서 물을 준 적이 한번도 없었으니, 무정한 주인만 탓하고 있을것을 생각하니 애처롭기까지 했다. 그래서 고추에 물주기를 작정하고 드디어 물공수 작전에 돌입하였다. 패트병 물 공수 작전.... 말 그대로 패트병으로 330포기의 고추밭에 물을 주고자 한것이다. 패트병 100 개.. 아파트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채우고-물 받는데 30분이나 걸렸음 ㅠㅠ - 드디어 밭으로 슝~~~~~~ 밭은 풀을 깔아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바짝말.. 2011. 7.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