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1 꿈의 전원주택… 재테크 ‘명품’ 2007년 1월 8일 대치동에 사는 김정석(66·가명) 씨는 지난해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폭탄선언을 했다. “내가 그동안 너희들 뒷바라지하느라 고생했는데, 이젠 다들 시집 장가갔으니 남은 시간은 네 엄마와 편하게 살고 싶다. 용인 양지에 있는 전원주택을 하나 알아봤는데 이 집을 팔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용인이면 서울에서 멀지도 않고 집 근처에 골프장도 있으니 평일에 골프나 하면서 여생을 보내고 싶구나.” 대기업 임원 출신인 그는 노후를 전원 속에서 살고 싶다고 자녀들에게 말했다. 이 말을 듣고 큰 아들 석규 씨가 말문을 열었다. “아버님, 전원주택이라는 게 신경 쓸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안전은 물론이고 난방, 교통 등 헤아릴 수도 없을 정도입니다. 연세도 많은데 혹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어.. 2011. 8.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