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전기신청1 고사리손 노동력 착취(2005년 8월 21일) 8월 21일 일요일. 낡씨가 무척이나 맑은 날이었다. 온 집안 식구가 돌을 고르고 내년 농사를 위한 터 작업을 하러 밭으로 가기로 한날이다. 토요일에 대구를 갔다가 새벽 4시에 의정부로 도착한 나는 몸이 파김치가 되었다. 잠시 눈을 부치고 7시 경에 포천으로 출발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이라는것이 예상되로만은 안되는듯... 예상시간을 훨씬 초과하여 8시경에 밭으로 출발했다. 덕분에 나는 조금 더 쉴수 있었지만..... 온 가족이 움직이다 보니 짐은 한차 가득. 아파트를 나서는데 이웃집 아이들이 이사를 가는줄로 알았는지 자꾸 묻는다. 이사가냐고 ^^ 아기 여우들은 잔뜩 기대에 차 있으면서도 아직은 채 잠이 깨지 않았는지, 잠 투정에 지 엄마의 컨디션이 영 아닌것 같다. 드디어 밭에 도착. 돌이 가득한 밭을 .. 2011. 7.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