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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모종3

고추 심기(5월 9일) 2009년 5월 9일. 고추 심는날이다. 작년보다 약 20일 정도 늦게 고추를 심기로 했다. 작년 4월 중순경에 고추모를 사다가 심었는데 심고나서 서리 내리는 바람에 고추와 토마토 호박등이 서리 피해를 입어서 고생하였다. 해서 금년에는 좀 늦게 심기로 하였던 것이다. 주중에 종묘상에 전화를 해서 고추모가 있는지 알아보았는데도 불구하고 당일 매년 고추모를 구입했던 종묘상에 가니 고추모가 다 팔리고 없다고 했다. ㅡ.ㅡ;; 이런 클났네.. 종자가 좋고 믿을 만해서 매년 거기서 구입을 했는데 ㅠㅠ 할 수 없이 다른곳에서 고추모종을 구입하기로 했다. 작년에는 금빛이라는 고추를 심었는데 병이 드는 바람에 많이 수확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알아보니 마니따 라는 고추라고 한다. 예전에 심었던 적이 있었고 많이 듣던 종자.. 2013. 6. 12.
비가 오긴 했지만.... 2008년 4월 27일 일요일 일기예보에서는 일요일 부터 비가 그치고 날씨가 좋아진다고 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도로는 새벽에 내린 비로 젖어 있었고, 도봉산 자락에 위치한 아파트는 안개로 인해 안개비가 하얗게 내리고 있었다. 날씨가 좋아진다는 일기예보를 믿고 농장으로 고추를 심으로 갔다. 집을 나서 10분이나 길을 나섰을까? 차창으로 한 방울 두 방울 빗방울이 맺히기 시작했다. 에고... ㅡ.ㅡ;; 고추를 심으려고 하는데 비라니 ㅠㅠ 한두 방울 떨어지던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기 시작했고, 농장으로 향하던 핸들은 되돌릴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일기예보에 날씨가 좋다고 하니 그냥 가자고 하신다. 할 수없이 농장으로 가긴하는데 어찌될지 영 불안하기만 했다. 포천까지 가는 길은 주말인데도 불.. 2013. 6. 3.
텃밭사랑’ 빠져들면 화목(2004년 5월 11일) “온가족이 탁 트인 자연속에서 풋풋한 흙내음을 느끼며 채소를 재배하는 재미가 너무 좋아요” 가랑비가 흩날린 지난 2일 낮 12쯤, 인천 남동구 도림고교 뒤편 초록농장. 인천환경운동연합이 운영하는 주말농장인 이곳에 맨 먼저 도착한 김해영씨(32·여) 부부는 8평짜리 밭으로 한걸음에 달려갔다. “어, 일주일만에 벌써 싹이 돋았네. 너무 신기하고 귀엽다.” 김씨 가족이 지난주 씨앗을 뿌렸던 상추와 배추 싹이 흙을 헤집고 나와 햇볕을 쬐고 있었다. 곧이어 큰 언니네의 1남3녀 가족이 속속 도착해 밭으로 뛰어 들었다. - 휴식·노동의 재미 만끽 - 김씨의 형부 최계도씨(43)는 호미를 꺼내들고 “밭농사는 고랑을 잘 만들어 줘야해. 비가 많이 오면 물에 잠겨 뿌리가 썩을 수도 있거든”이라며 밭을 일구기 시작했다. .. 2011.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