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기1 학교에서 농사지어요(2004년 5월 11일) “우리는 학교에서 농사 지어요.” 경산시 하양읍의 하주초등학교 학생들은 부모와 함께 학교에서 고추·토마토·상추 등을 키운다. 학교측이 운동장 옆 황무지를 ‘체험학습 주말농장’으로 개간, 지난 달 원하는 학생 가족에게 무상으로 분양했기 때문이다. 150평 정도의 이 주말농장에는 방과후나 주말이면 자신의 밭을 돌보려는 어린이와 부모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5~7평 단위로 분양된 밭에는 ‘농찾사농장’, ‘유희왕농장’, ‘맛있는농장’ 등의 농장 이름이 적힌 팻말이 세워져 있다. 어린이들이 지은 농장 이름 아래에는 분양받은 학생과 부모의 이름 외에 동아리 학생들의 이름도 함께 적혀 있다. 학교측이 3~6학년생은 모두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분양받은 학생을 중심으로 5명씩 동아리를 조직, 탐구관찰활동을 하고 일.. 2011. 7.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