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는 수박과 함께 여름철 대표적인 과일로 향긋하고 달달한 맛이 나며, 원산지는 아프리카, 중국, 인도이고 우리나라는 삼국시대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온을 좋아하므로 일찍 심는 것을 피하고 기온이 20℃ 이상 올라가는 시기(노지 재배 시 5월 말경)에 모종을 이식하는 것이 좋다.
참외는 옮겨 심는 것을 싫어하는 작물로 모종이 새로운 뿌리를 내려 활착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이 길다.
참외 모종은 되도록 큰 포트에 심어져 있고, 잎이 4~5개 붙어 있으며 줄기가 통통하게 굵고 떡잎이 잘 붙어 있는 것이 좋다.
참외는 100g 당 20~30칼로리 정도의 열량으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간 기능을 보호하고 피부 미용에 좋으며 항암 효과가 있으나, 몸을 차게 해주는 성질이 있으므로 몸이 찬 사람이 많이 먹을 경우 기가 허해 질 수도 있다.
참외 두둑 만들기 : 물 빠짐이 좋게 두둑을 높게 하여(20cm ~25cm 정도로) 여름 장마에 이길 수 있도록 하고 두둑의 폭은 1m 정도로 한다.
참외는 거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이므로 충분한 밑거름을 주는 것이 좋은 데 비료보다는 퇴비를 주는 것이 좋다.
그 외 미량요소로 붕사와 석회를 뿌려 주어야 과실이 튼실해진다.
참외 심는 시기 : 고온을 좋아하는 작물이므로 일찍 모종을 심는 것은 피해야 하고, 기온이 20℃ 이상 올라가는 시기(노지 재배 시 5월 말경)에 모종을 심는 것이 좋다.
참외 심는 방법 : 통풍과 참외가 클 수 있는 공간 확보가 중요한데, 아들 줄기가 뻗을 양쪽 1미터 정도의 공간을 두고 포기 사이 50~60cm 정도 띄우고 심는 것이 좋다.
참외 모종 선택은 큰 포트에 심어져 있고 잎이 4~5개 붙어 있으며 줄기가 통통하게 굵고 떡잎이 잘 붙어 있는 것이 좋다.
박과 작물로 모종은 전문 육묘장을 통해 접목한 모종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참외 재배 관리 : 참외는 재배하기 어려운 작물 중 하나로 참외 농사의 성공 여부는 순지르기를 얼마나 잘 해 주느냐에 달려있다.
참외는 손자순에서 달리는 것을 수확하므로 순지르기가 매우 중요하다.
웃거름은 착과 전에는 주면 안 되고 열매가 달리기 시작하면 웃거름을 주어야 한다.
삼각지주대를 통해 위로 유인해서 재배할 경우 통풍과 공간 확보에 유리해 많은 수량으로 열리게 된다.
자연적인 수정이 어려울 경우 수꽃을 이용해서 붓으로 또는 직접 암꽃에 수정을 시켜 주어야 한다.
참외 순지르는 방법 :
원순 4~5 마디까지 기른 후 6마디에서 원순을 자르고, 아들순 중 튼튼한 2~3마디를 키우게 된다.
각 마디의 아들순을 10마디~12마디 정도까지 기른다.
아들 순을 적심 없이 계속 기르기도 하고 15~17 마디까지 기르기도 한다.(각각의 상황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아들순을 2마디 키울 경우에는 아들순 12마디 정도에서 적심하고, 아들순을 3마디를 기를 경우에는 아들순 10마디 정도에서 적심하여 준다.
아들순의 각 마디에서 손자순이 자라게 되는데, 손자순의 2~3마디까지는 손자순과 열매 모두 순지르기를 해준다.
그렇게 해 주어야 수세가 커지게 되고 나중에 많은 과일을 달게 된다.
따라서 손자순은 3~4번째부터 키워주게 되고 이 손자순부터 과일이 자라게 하면 된다.
각 손자순에서 과일을 달게 되면 2개 정도 남기고 뒷순은 적심하여 과일을 키운다.
키우는 전문가마다 방법이 다양하지만 원순에서의 적심이 가장 중요한데, 원순을 적심한 후 크면서 자라는 순이 많을 경우 대충 순을 잘라주면서 키우기도 한다.
즉 원순 관리만 잘 해 줘도 어느 정도의 열매를 얻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정리하면
원순 4~5 마디까지 키우고 그 위를 적심한다.(가장 중요)
아들 순 2~3 마디를 키워나가다 10~12 마디에서 적심하는데, 15~17마디까지 키우거나 적심 없이 키우기도 한다.
손자순은 2~3마디 아래는 모두 적심하고 3~4마디 이상부터 열매를 키우고, 열매를 맺은 후의 순은 적심한다.
** 원순의 적심이 가장 중요하며 아들순과 손자순을 적심 없이 키우기도 하는데, 이때도 많이 자란 순은 보이는 데로 잘라 주는 것이 좋다. **
참외의 수확 : 하우스 재배가 아닌 전통적인 노지 재배의 경우에는 7월이 지나야 수확이 가능한데, 참외의 겉껍질이 노랗게 변하는 때에 수확하면 된다. 덜 익으면 단맛이 덜하고 시기를 놓치면 아삭한 맛이 사라지고 퍼석해지게 된다. 또한 수확철에 수분을 많이 흡수할 경우 당도가 급격히 떨어지므로 장마철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장마철 참외의 당도가 떨어지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주말 농장이라 제때 수확이 힘드네요 ㅜㅠ
참외의 효능 : 참외에는 엽산이 풍부하여 빈혈에 좋고 태아의 신경관 손상을 예방하고 신경계 형성과 조혈작용에 관여하므로 임산부에게 특히 좋은 과일이다.
참외 꼭지의 쓴맛을 내는 쿠쿠르비타신은 항암작용에 탁월하여, 암세포 확산을 억제하고 신경계 손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참외는 갈증을 해소하여 탈수 증상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고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하여 몸이 붓는 부종을 예방한다.
참외는 100g 당 20~30칼로리의 낮은 열량으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인데, 씨앗에 당분이 많기 때문에 씨를 빼고 먹어야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비타민 C 가 많아 피로 회복에 좋고, 다량의 비타민 A와 비타민E는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알칼리성인 참외가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몸속 유해균을 없애고 해독시키는 효능이 있어, 식중독 예방과 간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준다.
참외의 부작용으로는,
참외는 찬 성분이므로 위장과 비장이 약하고 배가 자주 아픈 경우 또는 위가 약해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은 주의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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