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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토12

이제 절반했다(2005년 9월 12일) 성토후 터 만들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일주일에 2번 정도 밭에서 내년 농사를 위해서 돌 고르기와 터 만들기를 하는데, 점점 힘이 드는듯 그 후유증이 장난이 아닙니다. 성토후 한달 정도 지난듯 한데, 이제서야 땅의 절반정도 돌 고르기와 터 만들기를 끝냈으니.... 시작이 반이니, 75 % 정도 했다고 해야 될려나 ?? 다행히 날씨가 너무 덥지 않아서 일하기는 편한데, 많은 돌들이 지치게 만들고 있네요. 먼저 만든 고랑에서는 올 김장 배추며 무우가 뿌리 내림을 하고서 잘 자라고 있답니다. 절반은 벌레에 고통을 당하고 있기는 하지만 - 무우와 배추에서 벌레를 무려 100 여마리 잡음 ㅡ.ㅡ 추워지기 전에 밭이 다 만들어질지 은근히 걱정이 됩니다. 옆의 논에서는 벌써 벼베기를 다 마쳤고, 밤나무에서는 밤이 익어.. 2011. 7. 13.
성토를 하고.(2005년 8월 8일) 어제 드디어 깊이울 유원지 하류에 위치한 포천땅에 성토를 했다. 땅을 판 전 주인이 땅에 잡쓰레기와 닭장을 치우지 않고 창고로 쓰는 하우스를 치우지 않은 관계로 예기치 않은 비용을 들여 잡쓰레기와 닭장은 치워서 쓰레기 폐기장으로 보내고 하우스는 닥달을 해서 치우게 했다. 그 관계로 성토가 며칠 늦어졌다. 계속 비가 온관계로 혹시나 하는 걱정으로 작업을 했는데,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무사히 마칠수 있었다. 아침 일찍 포천에 가는 바람에 먹거리 준비도 못하여서 포크래인 작업을 하시는 분에게 변변한 음료수 한잔 드리지 못한것이 못내 마음에 걸린다. 성토된 흙은 예상된 분량을 무려 배나 초과하였다. 예상은 25톤 트럭으로 9대 정도 생각했으나, 18대가 들어갔다. 18대로 도로와 나란히 만들기는 했으나, 부족한.. 2011. 7. 13.
아빠 풀 뽑았어요^^(2005년 7월 30일) 간혹가다 새끼여우들을 데리고 밭으고 갑니다. 아파트에서 뛰지 못하던 넘들은 밭의 이리저리를 헤집고 다닙니다. 고추며 콩이며 혹시나 상할가봐 노심초사 하는 할머니와 아빠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두 녀석에게 가장 좋은 놀이는 밭의 풀뽑기. 호미 한 자루씩 쥐어놓으면 무엇을 하는지 모를 정도로 조용히 여기 저기 풀들을 뽑아 놓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아빠, 용진이가 풀 뽑았어요. 봐요 봐....." 저는 건성으로 "그래 수고했다." 잠시후 뽑혀져 뒹구는 풀을 보면서 아연질색 ㅡ.ㅡ 얼마전에 양평에 있는 전원의 편지님으로 부터 얻은 귀중한 서광꽃이 옷이 홀라랑 벗겨진채로 뽑혀져 - 뿌리의 흙까지 알뜰하게 털어내었음.- 밭에 뒹굴고 있는것입니다. ㅠㅠ 무어라 말은 못하고 다시 정성스레 옮겨 심었는데... .. 2011. 7. 13.
성토 후 돌을 골라내고서 2005년 8월 24일 푹 꺼진 땅에 25톤 트럭으로 17차의 흙을 받아 성토후 땅에서 돌을 골라내고 난후의 일부 모습입니다. 돌들이 엄청납니다. 휴~~~ 이돌들을 어떻게 치우나 ㅡ.ㅡ;; 2011.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