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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뉴스94

전원주택엔 은퇴자만 산다고요? 강남사람도 탐내는 전원마을 8학군, 양평군 서종면 양평은 `물의 고장`이다. 강원도 삼척 땅에서 발원한 남한강과 금강산 부근에서 발원한 북한강이 이곳에서 만나 한줄기로 흐른다. 그래서 `두물머리`다. 250여 년 전 다산 정약용 선생은 `두물머리`가 내려다보이는 언덕받이에 `여유당(與猶堂)`을 짓고 말년을 보냈다. 세상의 풍진에서 벗어나 삶을 관조하기에 이보다 좋은 터는 없었을 성싶다. 이곳에 요즘 현대판 여유당(餘裕堂)들이 줄지어 들어서고 있다. 번잡한 서울을 벗어나 삶의 여유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다. 두물머리에서 북한강을 따라 상류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오른쪽 강변에 그림처럼 예쁜 집들이 점점이 박혀 있다. 양평군 서종면의 전원주택 단지들이다. 이곳은 전원주택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양평의 강남`.. 2011. 9. 2.
“귀농, 진정한 농민이 돼야 가능” “귀농, 진정한 농민이 돼야 가능” 통일촌 내려간 김상기씨 [조선일보] 눈매가 선한 30대 후반의 농부는 22일 아침, 짙은 안개 속에서 ‘탈탈’ 대는 경운기를 몰고 배나무 밭으로 향했다. 밭은 북한을 6㎞여 앞둔 민간인출입통제선 내 통일촌에 있다. “올겨울은 이상기온으로 땅이 진작 녹아 버렸어요.” 김상기(38)씨는 경운기에서 내린 뒤 가축 분뇨로 만든 천연비료를 삽으로 퍼 땅에 뿌리며 말했다. 김씨는 서울 소재 대학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작은 신문사(매일노동뉴스) 데이터통신부장을 거치면서 남들과 엇비슷한 삶을 살았다. 하지만 반복적 일상에 지쳐갔고, 두 딸도 한시바삐 삭막한 도시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싶었다. 김씨는 처남이 하는 가구업체 대리를 마지막으로 1999년 서울을 떠나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농.. 2011. 9. 2.
도시민 귀촌 발목잡는 1가구 2주택 문제 (서울=연합뉴스) 김용수 편집위원 =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시골에 땅을 사고 집을 지으려고 할 때 현실적으로 부닥치는 문제 가운데 하나가 1가구2주택 문제다. 도시에 아파트 등을 갖고 있는 사람이 전원주택을 갖게 되면 1가구2주택자가 돼 양도세가 중과되기 때문이다. 실제 전원생활을 하려는 도시민 가운데는 이 문제가 걸림돌이 돼 실행을 주저하거나 고민하는 사람이 적지않다. 예를 들어 은퇴후 전원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도시의 근거지는 남겨두려고 한다. 도시에 남아 있는 자녀들을 위해서나 당분간 도시의 생활 기반을 유지하면서 전원생활을 하려는 사람들의 경우 도시의 아파트 등을 당장 처분하기 쉽지 않다. 전원주택을 지어 주말주택으로 이용하다가 퇴직하면 시골에 정착하거나 나중에 늙어서 움직이기 힘들 때 도.. 2011. 9. 2.
'세컨드 하우스' 수요 물꼬 터줘라 '세컨드 하우스' 수요 물꼬 터줘라 ◆부동산 패러다임이 바뀐다 / (3) 주택 공급>수요시대 오나 ◆"투기 염려가 없는 곳에서는 세컨드 하우스를 허용해 줘야 해요. 수요도 많을 뿐더러 지방 발전과 전ㆍ월세 가격 안정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이방주 현대산업개발 부회장ㆍ부동산 칼럼니스트)"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등 세금 문제 때문에 활성화가 안 되고 있을 뿐입니다. 어차피 소득이 증가할수록 세컨드 하우스 수요는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대표)'세컨드 하우스(Second house)'란 말 그대로 두 번째 집이다. 주말이나 휴가기간에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레저용 주택이나 원거리 출퇴근자나 주말부부 등을 위한 한시적인 주택, 전ㆍ월세 등 임대를 목적으로 사놓은 수익형 주택 .. 2011.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