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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동영상/포천 토지41

개구장이라도 좋다.... 2006년 5월 27일 비오는 농장을 뒤로 한채 우리집 첫째가 살포시 포즈를 잡았다. 때로는 엄마. 아빠를 힘들게 하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잘 뛰어다니니 얼마나 좋은지.. 때로는 동생과 말도 안되는 싸움에 난리가 나지만. 언젠가는 철이들어 동생을 사랑하게 되겠지. 둘째는 이빨이 빠진것이 마냥 신이난듯... 자랑이 이만저만 아니다 ㅡ.ㅡ;; 형이랑 언제쯤 사이 좋아 지려는지.. 2011. 8. 5.
파란 새순이 이쁜 밤나무 2006년 5월 21일 길옆의 밤나무가 새순을 틔우기 무섭게 파랗게 잎을 무성히 키우고 있다. 작년 한그루의 밤나무에서 제법 많은 밤을 수확했다. 한톨에 1~2 알씩 큼지막한 밤이 들어 있었다. 올해는 얼마나 많은 밤이 열릴지..... 2011. 8. 5.
우리 농장에도 이런것이? 2006년 5월 13일 작년 밭일을 하면서 보니 길쪽으로 심어진 거추장스런 나무가 있길래, 아버님은 밭에 무슨 나무냐고 하시면서 베어버릴 요량으로 항상 톱을 들고 나녔답니다. 저는 그래도 나무는 있어야 된다면서 감시자의 역할을 했고요. 그 와중에 몇몇 가지는 사라지고 몇 개의 가지만 간신히 살아남았는데, 개울 건너 사시는 분이 오시더니 이게 보리수 나무인데 열매가 왜 안열리는지 모르겠다고 하데요. 그 말을 듣고 나무의 이름을 알았는데, 일요일 밭에 갔다가 이쁘게 활짝 핀 보리수 꽃을 보았답니다. 저는 무심코 지나쳤는데 중전마마(옆지기)가 카메라로 이쁘게 찍어 왔네요. 향기가 그렇게도 좋다고 하는데, 저는 밭일에 바빠서 꽃도 제대로 못보고 향기도 못 맡고 ㅡ.ㅡ;; 다음에 갔을때 향기와 꽃을 음미해 봐야 .. 2011. 8. 5.
봄소식을 전하는 계곡물 2006년 4월 25일 겨우내 얼었던 땅도 녹고, 때 마침 내린 비로 인하여 개울의 물이 제법 많이 불어 났습니다. 시원스럽게 흘러내리면서 좔좔좔 거리며 봄노래를 부르는 소리는 밭일로 맺혀있는 이마의 땀방울을 식혀 주었답니다. 녹음이 푸르러진 여름날, 일을 하다가 개울에 내려가 발이라도 담그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2011. 8. 5.